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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난해 영업이익 3404억원…전년 대비 67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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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난해 영업이익 3404억원…전년 대비 67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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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404억 원으로 전년보다 7배 가까이 늘었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작년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부채도 1년 새 7조 2,000억 원 불어났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LH는 지난 2월 말 이사회를 열어 '2024 회계연도 결산안'을 의결했다.

    결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5조 5,722억 원으로 전년(13조 8,840억 원)보다 12.1% 늘었고, 영업이익은 3,404억 원으로 전년(437억 원) 대비 678.9% 증가했다.


    이로써 2023년 급감했던 영업이익이 다소 회복됐다.

    LH의 영업이익은 부동산 경기 활황으로 토지 및 주택 판매 실적 급증한 데 힘입어 2018년 2조 6,136억 원, 2019년 2조 7,827억 원, 2020년 4조 3,346억 원, 2021년 5조 6,486억 원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으나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2022년에는 1조 8,128억 원으로 감소했다.


    2023년에는 437억 원으로 41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LH 측은 지난해 실적이 개선된 배경에 대해 "매출이익률이 높은 공동주택용지 등의 공급이 증가하고 공공분양 입주 물량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부채는 160조 1,055억 원으로 1년 새 7조 2천억 원가량 늘어나는 등 재무 구조는 해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LH의 총부채는 2021년 138조 9,000억 원, 2022년 146조 6,000억 원, 2023년 152조 9,000억 원 등으로 매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L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수 증가와 함께 정부의 대규모 공공주택 사업을 LH가 수행하는 것이 이러한 재무 구조 악화의 배경으로 꼽힌다.

    LH는 건설사 등에 토지를 팔아 번 돈으로 임대주택 손실을 메우는 구조지만, 건설 경기 위축으로 최근 수년간 토지 판매가 예전 같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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