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포인트
- 트럼프 대통령의 90일간 상호관세 유예 발언에 미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함.
- 특히 그동안 많이 빠졌던 나스닥이 12% 급등, S&P500 지수도 10% 가까이, 다우존스 역시 7% 상승함.
- 이에 따라 우리 시장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한 시세를 내고 있음.
- 코스피 지수 급등에 8개월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됨.
- 코스피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급등이 눈에 띔.
- 모간스탠리가 반도체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하며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함.
- 관세 타격이 선반영됐던 자동차주도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여줌.
-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2차 전지, 로봇주, 제약바이오주가 일제히 상승함.
- 조선주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를 통한 협력 강조와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음.
● 트럼프發 호재에 韓 증시 폭등...8개월 만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깜짝 발언에 뉴욕증시가 폭등하자 코스피도 8개월 만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하며 화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해 수입품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46% 폭등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각각 9.38%, 7.73% 뛰었다. 9일 코스피지수도 전장보다 5.89% 오른 2,416.50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조 3,554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4.07%)와 SK하이닉스(10.24%)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모건스탠리가 두 회사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것도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현대차(6.82%)와 기아(5.36%) 등 자동차주도 모처럼 웃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수입산 차량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여부 결정을 6개월 연기하기로 한 데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5.26% 뛴 678.24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7.96%), 엘앤에프(6.15%), 카카오게임즈(5.75%) 등 그간 낙폭이 컸던 2차전지·게임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부과 유예 조치로 무역 분쟁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며 “주요국의 경제 재개와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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