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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中에 104% 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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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中에 104% 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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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마감 시황 전해드립니다.

    (3대 지수) 오늘 장 미국 증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오늘도 3대 지수 모두 요동친 하루였는데요. 장 초반만 하더라도, 시장이 크게 뛰어 올랐지만, 공식적인 발효를 하루 앞둔 상호관세가 투심을 짓눌렀고요. 백악관에서 중국의 보복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거라는 외신들의 보도가 있었죠. 총 104의 관세가 중국에 부과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3대 지수는 결국 하락 전환됐는데요. 오늘 다우 지수 0.84, 나스닥 지수 2.15, S&P 500 지수 1.57 하락했습니다.


    (섹터) 섹터별 움직임도 보시면요. 장 초반까지 일제히 상승하고 있었지만, 결국 이렇게 모두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가장 낙폭이 컸던 건, 중국과 밀접한 원자재주였는데요. 3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어서 기술주, 임의소비재주, 부동산주가 2 넘게 하락했고,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던 금융주도 결국 0.41 밀리고 말았습니다.

    (시총 상위) 시총 상위 종목들의 주가도 장중 요동 치며,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애플을 보시면요. 미국이 중국에 결국 총 104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애플은 오늘도 5 하락하며, 172달러선까지 내려 왔는데요. 이렇게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총 순위가 뒤 바뀌며, 시총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반면에 브로드컴은 1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어제 발표했었죠. 오늘 장중 4 급등했지만, 결국 1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래도 시총 순위를 두 계단이나 앞지른 모습인데요. 오늘 5 가까이 하락한 테슬라 3 하락한 TSMC의 시총 순위를 추월했고요. 엔비디아도 결국 1 하락했습니다.


    (유럽) 유럽 증시는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유럽과 미국이 상호관세와 관련해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오늘 유럽 증시를 끌어 올려 줬는데요. 또 JP모간에서 유럽 중앙은행 ECB가 올해 네 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전망이고, 경제 성장률이 내년 말까지 1.5 하락할 전망이지만, 그래도 경기 침체는 겪지 않을 거라고 예측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반영됐습니다. 오늘 유로스톡스 600 지수는 2.72 상승했고요. 독일 닥스 지수는 2.48, 프랑스 꺄끄 지수는 2.5 상승했습니다.

    (미국채) 오늘 미국의 국채 시장은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된 가운데, 3년물 국채 입찰을 주시하며 움직였습니다.


    580억 달러 규모로 진행된 3년물 국채 입찰의 응찰률은 2.47배로, 6개월 평균치를 한참 밑돌았는데요. 입찰 금리 또한 3.78로 시중 금리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3년물 국채입찰의 수요가 좋지 못하자, 10년물 국채 금리도 이를 기점으로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4.28에 거래됐고요. 2년물 국채금리는 3.72에 거래됐습니다.

    (환율) 오늘 미국의 달러화는 유로화나 엔화 등 주요 통화들에 비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102선 후반으로 다시 내려 왔는데요. 오늘 가장 눈에 띄는 건, 아무래도 원달러 환율이겠죠. 어제 주간 거래에서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천 473원에 이르렀지만, 오늘 야간거래에서는 1천 480원 대에 진입했습니다. 오늘 원 달러 환율은 1천 479원에 거래됐고 역외환율에서는 1천 481원에 거래됐는데요. 엔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띠며, 146엔 중반에 거래됐고요. 중국 위안화는 달러 대비 역대 최저 수준인 7.25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유가) 국제유가는 오늘도 크게 뒷걸음질치는 모습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보복 관세를 부과하자, 글로벌 무역전쟁이 고조될 거라는 우려는 국제유가에 계속해서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는데요.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4.05 하락한 58달러에 거래됐고요. 브렌트유 역시 4.02 하락한 61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 오늘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 선물은 다시 장중 3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번주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인 건데요. 하지만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일주일 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금 선물 가격의 상승폭은 제한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금 선물은 2천 99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장 체크 포인트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내일은 지난 달 FOMC 회의록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연준 위원들은 관세로 인한 경제적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텐데요. 이어서 10년물 국채입찰과 함께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의 연설도 있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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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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