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업계가 원가 부담 등을 이유로 최근 잇따라 가격을 올리는 가운데, 치킨프랜차이즈 지코바치킨이 다음 주부터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지코바치킨은 오는 7일부터 모든 메뉴 가격을 2천500원씩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순살양념치킨은 2만3천500원에 판매된다.
지코바치킨 관계자는 "물류대금을 적게 받으면서 점주의 마진을 높이려 노력해왔지만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등 부담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코바치킨은 작년 3월에도 모든 메뉴 가격을 1천∼2천원 인상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의 일부 가맹점은 지난 2월부터 배달 메뉴 가격을 평균 약 15% 인상하는 등 이중가격제(배달가격제)를 도입했고, 굽네치킨도 최근 서울과 경기 등 일부 가맹점에서 배달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