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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시장 붕괴 임박"...투자자 불안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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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시장 붕괴 임박"...투자자 불안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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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이틀 연속 급락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알리안츠가 1,000명 이상의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51%가 "대규모 시장 붕괴가 임박했다"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집계된 46%보다 늘어난 수치다.

    또한 현재의 시장 환경이 '편안하다'라고 답한 비율은 26%로 지난해 4분기에 집계된 31%보다 줄어들었다.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며 지난 2023년, 2024년에 연출된 강세장과는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S&P500 지수는 이달 초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한 바 있다.

    증시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는 요인으로 월가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을 꼽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을 비롯한 주요 무역국에 대한 추가 관세도 예고했다.

    미국 증시와 경제를 둘러싼 우려는 지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앞서 콘퍼런스 보드(CB)가 발표한 3월 소비자 신뢰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2023년 말 이후 처음으로 주식 시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또한 향후 1년 내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은 "4월 2일에 예정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로 증시가 계속해서 하방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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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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