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마이넬리 지옌(Z/Yen)그룹 회장은 27일 서울의 금융 경쟁력과 관련해 "높은 핀테크 역량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이넬리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의 국제신인도 제고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금융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서울의 금융 경쟁력 순위가 전 세계 종합 10위"라며 이 같이 말했다.
마이넬리 회장은 지난 2023∼2024년 런던금융특구를 대표하는 임기 1년 명예직 시장을 지냈으며, 현재 런던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산업 경쟁력을 측정·평가하는 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를 발표하는 지옌(Z/Yen)그룹 회장도 역임하고 있다.
마이넬리 회장은 탄핵 정국 등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해선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신인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정치적 위기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제사회는 한국의 민주주의에 오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탄소감축 분야에 있어선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외적으로 다른 글로벌 중심지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규제 등에 국제적인 표준을 활용하는 등 노력이 요구된다고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일 발표된 37차 GFCI 순위에서 핀테크 10위, 미래 부상 가능성 2위를 기록하며 지난 차수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종합 10위를 차지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는 여의도 핀테크랩을 비롯해 이른바 핀테크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 많은 지원을 하고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서울이 명실공히 아시아의 대표 금융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상취재: 이창호
영상편집: 권슬기
CG: 김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