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증시 중요 뉴스
1) 뉴욕증시, 저가 매수로 극복한 네 마녀의 날…동반 강세 마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 변동성이 큰 '네 마녀의 날'을 맞아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장을 열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상호주의에 따라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도 유연성도 중요하다고 말하며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
- 2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3포인트(0.08%) 오른 41,985.35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7포인트(0.08%) 상승한 5,667.56, 나스닥종합지수는 92.43포인트(0.52%) 뛴 17,784.05에 장을 마쳐
- 바클레이즈의 에마뉘엘 카우 유럽 주식 전략 총괄은 "4월 2일까지 관세 불안은 주가 상승세를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며 "최악의 시나리오인 25%의 전면 관세가 실현되면 하방 위험을 무시하기 어렵다"고 말해
2) 삼성전자·SK하이닉스…넥스트레이드 종목 350개로 확대
-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24일부터 기존 110개였던 거래 종목 수를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에 속한 모든 종목으로 확대한다고 밝혀. 이들 종목은 정규 시장 전후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까지 거래 시간이 늘어나
- 유가증권시장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네이버 KB금융 등 주요 대형주를 모두 거래할 수 있게 되. 삼성SDI 한화오션 HD현대일렉트릭 기아 등 올 들어 개인 순매수 순위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종목도 매매 체결이 가능해져. 코스닥시장에선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을 포함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추가
- 종목 수가 빠르게 불어나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 18일 한국거래소에선 모든 종목의 거래가 7분간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원인은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신규 호가를 도입하면서 일어난 전산 장애.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가 주말마다 합동으로 시스템을 점검하기로 했지만 시장 불안감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어. 최근 거래에서 비정상적 가격 변동이 잦아진 점도 숙제. 넥스트레이드는 5일부터 20일까지 프리마켓 최초 가격이 단 1주에 의해 상·하한가로 체결된 사례가 총 14종목 18건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혀. 이 중 일부는 고의적인 주문 사례가 확인돼 경고 조치가 이뤄져. 김영돈 넥스트레이드 경영전략본부장은 “시세 모니터링과 전산 점검을 철저히 해 거래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해
3) 이스라엘, 가자지구로 다시 진격…WTI 0.3%↑
- 뉴욕유가가 강보합으로 마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교전을 재개하면서 위험 프리미엄이 유가에 더해져
-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21달러(0.31%) 오른 배럴당 68.28달러에 거래를 마감
-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16달러(0.22%) 상승한 배럴당 72.16달러에 마무리
4) 오늘 알래스카 주지사 방한...LNG 투자 압박 커지나
- 오늘(24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가 방한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국내 기업들을 만날 예정.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한 참여를 요청할 것으로 보여. 관세 압박 속에 사업 참여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어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들이는 '알래스카 LNG 사업'은 알래스카 북부의 천연가스를 남부로 나른 뒤 액화해 수출하는 사업. 이를 위해 천300㎞ 길이의 가스관과 액화 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투자비만 440억 달러, 64조 원으로 추산. 미국의 전방위 관세 압박 속에 일본은 일찍이 사업에 관심을 표했고 타이완은 최근 투자를 선언. 타이완과 계약을 마친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가 이번에 우리나라를 찾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국내 에너지, 철강 기업과 만나 사업 참여를 요청할 전망.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콕 짚어 투자를 압박
- 안 장관은 “알래스카 상황이 어떤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협의해 보고 우리가 어떤 협력을 할 수 있을지 한번 검토해 볼 계획” 이라고 언급. 막대한 투자 부담과 혹독한 기후 환경에 엑손모빌 등 주요 에너지 기업과 중국도 과거 일찌감치 손을 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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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번주말 라면 쟁이세요”…진라면부터 카스까지 4월부터 줄인상
- 올해 들어 커피,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어. 이달 17일부터 농심 신라면 가격이 1000원으로 오른 데 이어 오뚜기도 주요 라면제품 인상을 발표. 국내 맥주 점유율 1위인 오비맥주 역시 4월부터 주요 맥주 제품 가격을 평균 2.9% 인상. 라면에 이어 맥주까지 부담없이 즐기던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감은 높아질 전망
- 이처럼 올들어 가격 인상에 나선 기업들이 내세우는 이유는 동일. 환율 상승에 팜유 등 수입원료의 가격이 오른데다 각종 유틸리티 비용과 인건비가 올랐기 때문. 원가부담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는 점점 더 오를 것으로 전망. 실제 한국경제인협회가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민생경제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가계 경제 상황이 1년 전에 비해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71.5%에 달해. 경제적으로 가장 크게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는 ‘물가상승’이 71.9%로 가장 높아.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경제 악화를 체감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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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1985.35 (+32.03p, 0.08%)
- S&P500 : 5667.56 (+4.67p, 0.08%)
- 나스닥 : 17784.05 (+92.42p, 0.52%)
- 영국 FTSE100 : 8646.79 (-55.2p, -0.63%)
- 프랑스 CAC40 : 8042.95 (-51.25p, -0.63%)
- 독일 DAX : 22891.68 (-107.47p, -0.47%)
- 유로스톡스50 : 5423.83 (-27.1p, -0.5%)
- 주요뉴스 및 시황
- 여야 연금개혁안 통과 3040 세대 청년 부담 반발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22.4달러(-0.73%) 상승한 온스당 3,021.4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0.3bp 내린 3.954%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1.7bp 오른 4.25%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4% 내린 103.74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BGF리테일 : 앞서가는 성장률 그리고 숨은 의도 (IBK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16만원)
- BGF리테일 2025년 1분기 영업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2조 256억 원(전년동기대비 +3.7%), 영업이익 308억 원(전년동기대비 -5.6%)에 달할 전망. 기존점은 전년대비 역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약 - 0.5% 수준으로 추정. 1분기 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1) 영업일 수가 전년대비 하루 적고, 2) 1~2월 늦은 추위 여파에 따른 집객력 하락과, 3) 소비 경기 악화로 인한 구매력 감소가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
- 1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0.6% 감소. 휴일영업일수 증가와 설연휴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경기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판단. 2월에도 영업일수 감소가 있 다는 점에서 기존점 성장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여. 그나마, 동사의 경우 본부 임차 비중 및 감가상각비 감소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 대한항공 : 1Q25 Pre: 통합 대한항공 구경하기 (하나증권, BUY, 목표주가 3.3만원)
- 2025년 1분기는 대한항공 연결 실적에 아시아나항공이 처음 반영되는 분기. 기존 대한항공(자회사 포함) 매출액은 4% (YoY) 증가한 4.45조원, 영업이익은 5,250억원(-2% (YoY), 영업이익률 11.8%)을 예상. 연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감가상각비/공항관련비 등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
- 아시아나항공(자회사 포함) 1분기 매출액은 1% (YoY) 증가한 2.04조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870억원(영업이익률 4.3%)로 예상. 아시아나항공의 차입금 축소와 고금리 대출 대환 등으로 이자비용은 전년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HDC현대산업개발과 의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승소하여 충당부채(2,500억원)이 수익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1분기 당기순이익은 940억원(당기순이익률 4.6%)에 달할 것으로 전망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당시 인식한 영업권은 1.4조원 규모이고, 이 중 고객관련 무형자산은 8,567억원이며 해당 무형자산은 17년간 정액 상각 예정이므로 연간 상각비는 500억원 수준에 불과. 향후 시스템 통합 등 통합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나, 규모는 크지 않을 것.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6.5조원, 영업이익은 5,870억원(영업이익률 9.1%)로 예상
- 심텍 : 회복은 메모리에서 시작~ (대신증권, BUY, 목표주가 2.8만원)
- 2025년 1Q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적지 qoq/yoy) 컨센서스(-257억원) 상회 전망. 예상대비 메모리 고객사의 재고 조정 마무리가 앞당겨져, 2025년 하반기 IT 성수기 대비한 재고 축적, 중국 이구환신 효과로 메모리 업계의 가동률이 추정대비 개선된 것으로 판단
- 또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가 DDR5 전환을 선제적으로 진행하여 DDR5 생산이 계획대비 상회. 본격적인 메모리 업황 회복을 언급하기에 이른 시점이나 2025년 1Q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세로 전환 중으로 판단. 심텍의 2025년 2Q 영업이익은 18억원(-50.8% yoy/흑전 qoq) 추정, 흑자전환 시기가 1분기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 2025년 주당순이익(EPS)을 종전대비 상향, 목표주가도 상향
- 투자 포인트는 1) 2025년 상반기, 영업이익 규모보다 이익 개선의 우상향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투자 기준. 메모리 업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는 2024 년 4Q에 낸드를 감산 진행, 디램은 IT 기기의 수요 약화에 대한 적극적인 재고조정을 동시에 진행, 반면에 2025년 1Q에 AI 투자 지속 및 이구환신 효과 반영, 하 반기 성수기에 대한 일부 재고 축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 심텍의 2025 년 1Q 및 2Q, 매출과 영업이익이 종전 추정대비 상향 2) 2025년 하반기에 FC CSP, SiP 등 비메모리 등 고부가 매출 증가 및 믹스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추가적으로 상향 가능성도 존재. 비메모리 분야에 집중, 고객사의 다변화 및 매출 증가로 2024년대비 2025년 수익성을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