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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KDDX 사업 방식 결정 무산…이달 재논의 예정

17일 사업분과위원회 소집...결론 못 내려
내달 최종 결정 전 안건 상정 회의 재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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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KDDX 사업 방식 결정 무산…이달 재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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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조감도 (HD현대중공업 제공)
    방위사업청이 17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 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 방식을 정하기 위해 사업분과위원회를 소집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또 회의를 진행해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이날 사업분과위원회를 열고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방식과 관련해 수의계약, 경쟁입찰, 공동설계 등 3가지 방안을 놓고 각계각층 국방 안보 분야 전문가 20여 명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회의를 통해 수의계약을 해야 하는 이유와 공동설계안 등을 더 깊이 있게 검토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내달 2일 예정된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전 사업분과위원회를 재소집해 사업 방식을 정할 예정이다.


    KDDX는 100% 국내 기술로 6천 톤(t)급 군함 6척을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으로 사업비는 7조 8천억 원에 달한다.

    당초 KDDX 사업은 2023년 12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지난해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을 추진하려 했지만,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간 법적 분쟁과 과열 경쟁으로 사업 일정이 1년 이상 지연됐다.


    HD현대중공업은 기본설계를 맡은 자사가 관행대로 수의계약을 통해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을 수주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이 군사 기밀을 유출한 만큼 경쟁입찰로 진행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지난달 양사에 보낸 서신을 통해 "엄중한 환경 속 주요 함정의 전력화 시기가 늦어지면서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다"라며 KDDX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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