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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럽산 와인에 200% 관세"…3대 지수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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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럽산 와인에 200% 관세"…3대 지수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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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날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압력에 보다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지시간 13일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체 상품과 서비스 기준 한 달간 보합(0.0%)에 그쳤다. 이는 지난 1월 상향 조정한 0.6%는 물론 시장 컨센서스인 0.3%보다 낮은 상승률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0.1%로 디플레이션이 깊어졌다. 지난 1월 0.5%와 컨센서스 0.3%보다 낮은 수치이자, 지난해 7월 이후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교역 서비스 물가를 제외한 생산자물가지수는 0.2% 올랐으나, 이 역시 0.3%를 전망한 시장 예상보다 낮다. 다만 개인소비지출(PCE)에 포함하는 병원 입원비는 1% 증가하고, 포트폴리오 관리비용이 0.5% 뛰는 등 일부 상승 압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 전 생산자물가지수의 진전에 낙폭을 잠시 줄였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유럽연합(EU)를 겨냥한 관세 부과 계획을 언급한 여파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1%대 반등하던 나스닥은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고, S&P500지수도 하락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가장 적대적이고 가학적인 세금 당국인 유럽연합이 미국산 위스키에 50%의 관세를 부과했다"며 "이를 즉시 제거하지 않으면 프랑스와 다른 EU국가에서 수입하는 모든 와인과 샴페인, 알코올 제품에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은 자유무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바보같은 무역을 해왔다"며 "전 세계가 우릴 뜯어먹고 있다!"는 자극적인 글을 잇따라 게시했다. 미국은 이달들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총 20%의 관세를 부과하고 철강, 알루미늄에 25%를 관세를 부과했다. 경기 둔화 충격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달 2일부터 전 세계 교역국에 상호적 관세 명목으로 25%를 더할 예정이다.


    미국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이틀간 하락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행보는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확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연준이 오는 6월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연말까지 적어도 두 차례 0.25%포인트씩 추가로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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