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5가지 증시 등락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JP모간의 첫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의 1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3% 이상 치솟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5%로 제시하며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되는 과정에서 증시 투자심리도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P500 지수도 1.5%~2.5%까지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의 두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의 1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28%~0.32% 사이로 집계되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25%로 제시하며 "근원 CPI 상승률이 지난달에 비해 소폭 둔화하는 모습을 나타낼 수 있지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S&P500 지수도 1%~1.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간의 세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의 1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24%~0.28% 사이로 집계되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40%로 가장 높게 봤다. JP모간은 "해당 수치는 투자자들에게 '반가운 유예 기간(Welcome Respite)'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장의 반응이 엇갈리는 과정에서 S&P500 지수가 0.5% 하락에서 1% 상승까지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간의 네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의 1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20%~0.24% 사이로 집계되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25%로 제시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반등을 둘러싼 불안감이 진정되며 S&P500 지수도 0.5%~1.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간의 마지막 시나리오는 미국의 1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19%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5%로 제시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부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P500 지수도 1.25%~2%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1월 근원 CPI는 12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된다. CNBC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의 1월 근원 CPI와 관련해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2%로 예상 중이다.
(사진=CN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