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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피센트7도 '와르르'...시총 1천조 넘게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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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피센트7도 '와르르'...시총 1천조 넘게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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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과 엔비디아, 테슬라 등 7개 대형 기술주(매그니피센트 7)가 급락, 시가총액이 하루 새 1천조원 넘게 증발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매그니피센트 7' 주가가 2%대에서 최고 15% 이상 일제히 내리면서 이들 기업 시총 총 7천740억 달러(1천129조원)가 감소했다.

    이날 시총 1위 애플 주가는 한때 5% 넘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다소 줄여 전 거래일보다 4.85% 내린 227.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0일(227.65달러) 이후 한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시총도 지난 7일 3조5천913억 달러에서 3조4천170억 달러로 급감해 1천740억 달러(254조원)가 사라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5.07% 떨어져 106.98달러에 마감했는데, 종가 기준 주가가 11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해 9월 10일(108.08달러) 이후 6개월 만이다.



    테슬라 주가는 15.4% 급락하며 종가 222.1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23일(213.65달러)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시총은 지난 8일 8천449억 달러에서 1천303억 달러가 감소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도 각각 4.41%와 4.42% 하락해 시총이 각각 860억 달러와 700억 달러가 줄어들었다.


    메타 주가는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18일까지 기록적인 연속 상승으로 700달러선도 넘어섰지만 1월 14일(594.25달러) 이후 약 두 달 만에 600달러선도 내줬다.

    그나마 선방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주가는 각각 3.34%와 2.36% 내렸다. 시총은 970억 달러와 780억 달러가 감소했다.


    AI 열풍으로 지난 2년여간 미 증시를 강하게 견인한 대형 기술주의 하락은 미국 새 행정부의 관세 전쟁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발언을 한 결과다. 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선 것이다.

    관세 부과로 물가가 상승하고 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지는 등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이를 감수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런 일에는) 과도기가 있다"며 "우리가 하는 것은 부(富)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는 큰 일이며 이것(성과를 만드는 것)은 시간이 조금 걸린다"라고 말했다.



    장기적인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단기적인 경기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

    반도체주들도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5.39%)이 엔비디아와 마찬가지로 5%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는 3.64% 내렸다.

    퀄컴(-3.87%)과 AMD(-3.67%), 마이크론(-6.33%), 마벨 테크놀로지(-7.30%)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85% 하락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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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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