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증시 중요 뉴스
1) 뉴욕증시, 시장 떠받친 파월의 낙관론…동반 강세 마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급반등.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 성장성에 대해 낙관론을 유지하면서 최근 경기둔화 우려로 가파르게 조정받았던 증시에 안도감을 제공
- 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64포인트(0.52%) 오른 42,801.72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68포인트(0.55%) 상승한 5,770.20, 나스닥종합지수는 126.97포인트(0.70%) 뛴 18,196.22에 장을 마쳐
- 파월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주최 연례 통화정책 포럼 연설에서 "불확실성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며 "노동시장은 견조하며,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2% 장기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고 밝혀. GDS자산관리의 글렌 스미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은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관세에 따른 투매에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투자자들은 이같은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계속되는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해
2) 하루 1만달러 급등락…트럼프에 울고 웃는 비트코인
- '트럼프의 입'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과 급락을 거듭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동성이 최소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는 중. 특히 이달 들어 변동성이 두드러져. 이달 1일 8만4000달러를 밑돌던 가격이 3일 9만5000달러를 터치했다가 불과 이틀 만에 8만2000달러대로 내려앉아.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비트코인 변동성이 극대화된 상황"이라며 "시장은 혼조세로 보인다"고 진단
- 변동성의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전략 비축 계획을 기습 발표하며 비트코인 투자심리를 자극. 하지만 바로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멕시코·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이 암호화폐 시장을 덮쳐
- 이후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요동쳐.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 미국 백악관의 '가상자산 서밋'(정상회담) 등 트럼프발(發) 호재와 악재가 잇달아 맞물린 영향. 이와 관련해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는 "미국을 둘러싼 급격한 암호화폐 정책 변화와 글로벌 긴장감이 시장 변동성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고 분석
3) 파월 경제 낙관론·러시아 제재 가능성…WTI 1%↑
- 뉴욕유가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 미국 경제가 양호하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평가에 증시를 중심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유가도 탄력을 받아
-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68달러(1.02%) 오른 배럴당 67.04달러에 거래를 마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90달러(1.30%) 뛴 배럴당 70.36달러에 마무리
4) 美 열연강판 값, 트럼프 취임 이후 33% 뛰었다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여파로 미국 열연강판 유통가격이 한 달 반 사이 33%나 뛰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 20일 이후 6주 연속 상승하며 t당 1000달러 수준으로 올라. 이 덕분에 25% 관세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씨엠, 세아제강 등 국내 철강사의 미국 시장 가격경쟁력은 더욱 높아져. 트럼프 행정부는 12일부터 모든 수입 철강재에 25% 관세를 매겨
- 9일 원자재 분석기관 CRU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내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t당 999달러로, 지난해 2월 14일 이후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 지난달 26일(t당 924달러)과 비교하면 한 주 만에 8.1% 올라. 트럼프 대통령 취임(1월 20일) 직후인 22일 열연강판 가격이 t당 750달러이던 데 비하면 6주 만에 33.2%나 상승한 것. 관세 전쟁을 처음 시작한 트럼프 1기 시절(2017년 1월 3일 t당 775달러→3월 21일 944달러)보다 상승폭이 훨씬 커.
- 그동안 포스코(열연강판·후판·전기강판 등), 현대제철(자동차용 강판), 동국씨엠(컬러강판), 세아제강(강관) 등은 '수입물량 제한'(쿼터제)에 따라 정해진 물량만 미국에 수출할 수 있었어. 이번에 25% 관세를 무는 대신 쿼터제가 풀린 만큼 한국 철강사들의 수출물량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철강업계 관계자는 "미국 열연강판 가격이 올라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지만 대미 무역흑자를 줄여야 하는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실제 수출이 얼마나 늘어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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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로봇이 차 만든다"…'아틀라스' 연말 현대차 공장 투입
-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인 '올 뉴 아틀라스'를 연말께 그룹 내 생산 현장에 시범 투입한다고 9일 발표.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부품 운반 같은 단순 반복 작업에 투입하면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어
- 지난 5일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의 인공지능(AI) 학습 과정을 찍은 영상을 공개. 영상에는 아틀라스가 부품을 옮길 수 있도록 연구진이 로봇을 학습시키는 과정, 여기에 어떤 AI 기술을 활용했는지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영상 속 아틀라스는 카메라 센서와 AI 솔루션에 기반해 엔진 커버를 집어 든 뒤 정확한 위치에 배치하는 시퀀싱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가 입력된 부품의 모양과 위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작업하도록 학습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
- 다른 완성차 업체도 앞다퉈 휴머노이드를 생산 현장에 투입 중. BMW는 지난해 7월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와 손잡고 휴머노이드 '피규어 02'를 미국 스파튼버그 공장에 배치. 로봇 투입 후 공장 작업 속도는 네 배가량 빨라진 것으로 알려져. 테슬라는 지난해 6월 자사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두 대를 공장 한 곳에 시범 도입
#현대차 #현대위아 #현대로템 #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2801.72 (+222.64p, 0.52%)
- S&P500 : 5770.2 (+31.68p, 0.55%)
- 나스닥 : 18196.22 (+126.96p, 0.7%)
- 영국 FTSE100 : 8679.88 (-2.96p, -0.03%)
- 프랑스 CAC40 : 8120.8 (-76.87p, -0.94%)
- 독일 DAX : 23008.94 (-410.54p, -1.75%)
- 유로스톡스50 : 5468.41 (-52.06p, -0.94%)
- 주요뉴스 및 시황
- 中·유럽 증시 강세 지속된다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12.5달러(-0.42%) 상승한 온스당 2,914.1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3.7bp 오른 4.0%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2.3bp 오른 4.305%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0% 내린 103.81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시너지 가능. 지분가치 상승도 기대 (하나증권, BUY, 목표주가 28만원)
-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8.0만원을 유지. 수요 둔화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P/E 4배 대의 Valuation을 보이고 있지만, 총주주환원율 35%를 통해 6.1%의 높은 배당수익률과 연간 1.3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이 주가를 지지할 것. Valuation 상향 요인을 전기차 모델의 성과와 자율주행 부문에서의 기술적/사업적 진전으로 판단하는데,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한 신사업 발굴도 동일. 선두권 휴머노이드 로 봇 개발업체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27.1%를 간접 보유하고 있어 관련 지분가치 상승 및 Valuation 상향이 예상되고, 현대차 및 로보틱스랩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 현대차는 2021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30.0%를 취득했고, 2022년 HMG Global이 설립 되면서 현금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HMG Global의 지분 49.5% 를 확보. HMG Global은 현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54.75%를 보유하고 있어. 현대 차가 HMG Global을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27.1%를 간접 보유한 셈.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 AI 연구소(현 RAI)의 지분 47.5%도 보유 중.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틀라스를 2028년 상용화할 예정인데,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고성장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술력 및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 등을 감안할 때 기업가치 의 상승이 예상
-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에게 제품 테스트/구매, 연관 산업으로의 동반 진출, 그리 고 양산 능력의 보완 등을 제공할 수 있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를 2025년 중 현 대차그룹의 생산공장에 투입하여 성능 고도화와 실증 데이터 확보 등의 3년 정도 준비를 거쳐 2028년 상용화할 예정. 현대차 공장 내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은 생산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 또한,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차, UAM, 목적기반 모빌리티 등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센서/AI/엑추에이터/배터리 등) 등을 상호 협력할 수 있고,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로봇을 대량 생산하게 되었을 때 현대차의 뛰어난 제품 양산 능력이 지원될 수 있어
- DL이앤씨: 어쩌면 거의 공짜로 'SMR 표준화 콜 옵션'을 사는 방법 (KB증권, BUY, 목표주가 6.3만원)
- DL이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3,000원을 제시.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BVPS의 0.5배 수준으로 1) 무위험 수익률 및 베타 감소에 따른 자기자본 비용 하향 (8.6% → 8.1%), 수익추정 변경에 따른 적용 ROE 조정 (5.2% → 5.3%) 등을 반영하여 기존 대비 18.9% 상향한 것. 비우호적 주택 업황에 따른 실적 부진과 지나치게 소극적인 경영 스탠스로 인해 DL이앤씨는 오랜 시간 주식시장에서 소외되어 왔다. 2025년 영업이익 5,200억원 가이던스 제시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이제는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캐털리스트 요소가 드러날 것으로 봄.
- 4세대 SMR 표준화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는 X-Energy와의 협력이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판단. KB증권이 2025년 상반기 최선호주로 추천하는 이유. SMR 산업에서의 성공은 단순히 매출이나 수주 실적이 아니라, '누가 먼저 표준 기술로 인정받느냐'가 좌우한다는 것이 KB증권 판단. X-Energy는 고온가스로 (HTGR) 기반 Xe100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DOE의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 (ARDP) 지원을 받고 있으며, DOW 케미컬, Amazon 등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다양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확보해가고 있어. 4세대 SMR 기술 중 X-Energy가 표준 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여주는 중요 요소
- DL이앤씨가 X-Energy의 EPC 파트너로서 초기 단계부터 협력해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DL이앤씨는 2023년 1월, 2,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X-Energy의 전환사채를 인수하였고 노르웨이, 인도네시아 등에서 SMR EPC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 이러한 배경은 단순히 향후 수주 가능성을 넘어, SMR의 표준화가 진행될 경우 후속 프로젝트에서 연속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어
- 현대모비스 : 미니 CEO 인베스터데이 in HK: 명확한 방향성 확인 (한국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31만원)
- 3월 5일부터 7일까지 19개 홍콩 투자 기관들을 대상으로 현대모비스 CEO(이규 석 대표이사)가 주관한 NDR과 자동차 업종 관련 투자 아이디어 및 전망을 논의 하는 마케팅 Trip을 시행. 중장기 주요 관심은 ①수익성 확보 방안, ②noncaptive 수주 확대 가능 여부 및 ③주주환원 정책에 집중. 또한 단기적 우려 사항으로는 미국 무역관세 영향과 상저하고 패턴에 따른 2025년 상반기 수익성으로 압축. 현대모비스 CEO는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전동화 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장 사업 중심의 수익성 확보에 높은 확신을 나타내. 또한 미국이 자동차 부품까지 관세 대상을 확대해도, A/S 부품의 높은 현지화율 등으로 전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확인한 점도 성과
- 현대모비스는 매출은 전동화, 부품 제조(램프/에어백 등 안전 부품 및 전장) 및 모듈 조립을 구분해서 발표. 하지만 수익성은 모듈 및 핵심부품으로 묶어 발표하기 때문에 사업부별 수익성 파악이 어려워. CEO NDR을 통해 품목별 수익성을 유추할 수 있었는데, 전동화는 적자구조가 지속되고 있어. 부품 제조 사업부는 품목별로 편차가 크지만 전통 레거시 부품은 low-single 수준, 전장은 low-tomid-single 수준으로 파악. 모듈은 1.0~1.5%, A/S 사업부는 25% 수준의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어. EV 전환 지연으로 전동화 부품 수익성 확보는 단기간 내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
- 하지만 차량당 전장 채택 비중 확대 등 전장에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며(2027년까지 전장부품 연평균 매출 성장률 18% 제 시), 글로벌 OE 매출 확대로 높은 성장성을 나타낼 것.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업종 탑픽 제시 장기 이익 방향성이 명확하고, 미국 무역관세에서도 가장 높은 대응력 입증이 가능. 업종 탑픽과 목표주기 31만원을 유지. 전동화와 전장에서의 이익 방 향성 확인과 non-captive 수주가 가시화되면 멀티플 리레이팅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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