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삼성전자 프리미엄 TV를 구매한 사람 중 절반이 '인공지능(AI) 구독 클럽'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AI 구독 클럽을 출시한 이후 프리미엄 TV 구독 비중은 20%대에 머물렀지만, 지난달에는 50%로 늘었다.
특히 삼성전자 Neo QLED와 OLED의 판매량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Neo QLED와 OLED 구매 고객 중 절반이 'AI 구독클럽'으로 구매하면서 프리미엄 TV 구독이 인기를 끌고 있다.
'AI 구독클럽'이 삼성전자 프리미엄 TV 판매량을 증가시키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가전제품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TV의 경우 AI 구독 클럽을 활용하면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는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55형 OLED TV 신제품의 경우 AI 구독 클럽의 AI 올인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카드 혜택 등을 포함해 월 1만 원대의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AI 구독 클럽 가입 시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엔지니어에게 최대 5년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받는 점도 장점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 부사장은 "프리미엄 TV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 중 'AI 구독클럽'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AI 구독클럽'은 프리미엄 TV를 오랜 기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