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3

트럼프 "철강 관세는 변경 없다"...韓기업도 영향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철강 관세는 변경 없다"...韓기업도 영향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2일부터 한국 등 그간 관세를 면제받아온 국가에도 부과하기로 한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해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로부터 '철강·알루미늄 관세도 조정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 조정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다음 주에 발효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오는 12일부터 어떤 예외도 허용하지 않고 모든 국가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철강 기업은 그간 대미 철강 수출량을 제한하는 쿼터를 받아들인 대신 25% 관세를 면제받아왔지만 앞으로는 25% 관세를 적용받게 되며 쿼터는 폐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큰 건(관세)은 4월 2일에 하는 상호관세"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부분 관세는 4월 2일에 시작될 것"이라면서 "주된 관세는 상호적인 성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해온 25% 관세 중 상당 부분을 4월 2일까지 유예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에 대해 "단기 조정일 뿐이다. 난 미국인에게 피해주고 싶지 않았다. 관세는 미국 자동차 회사들에 피해를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1개월 관세 면제를 더 연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이 캐나다에서 원목을 수입할 필요가 없다며 미국 산림에서 더 많은 벌목을 가능하게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의 반응 때문에 관세를 유예했냐는 질문에 "시장과 관련이 없다. 난 시장을 보지도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간 재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증시를 중요시 여겨 시장이 반대하는 관세를 너무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 때 대미(對美) 반도체 투자 유치 차원에서 제정된 반도체법을 또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법은 터무니없다"면서 "반도체법은 돈 말고는 가진 게 없는 사람들에게 수십억달러를 주는데 그들은 그 돈을 쓰지 않고 그냥 가져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