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해 미국이 관세 부과를 강행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위험회피 분위기가 지속되는 속에 중국에서는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막한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4원 내린 146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마감한 역외 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57.5원에 최종호가됐다.
외환시장은 양회에서 나올 중국의 정책과 관계자 발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에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을 경우 위험회피 심리가 가라앉으면서 위안화 강세, 원화 강세로 이어질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하고,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연준 금리인하 기대 확대와 지난달 이연된 네고 물량 유입 역시 환율을 하향 안정시킬 요소로 꼽았다.
KB국민은행도 “이번 양회에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등으로 인해 증대된 글로벌 통상정책 불확실성과 더불어 중국의 내수부진 등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 정부의 대응책과 부양책 등이 발표될 것”이라며 "양회가 진행되는 향후 일주일 동안 중국 위안화환율은 당국의 경기부양책 발표 및 당국자 관련발언 등에 따라 등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