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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금통위에 환율 시큰둥...1,430원대서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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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금통위에 환율 시큰둥...1,430원대서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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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올들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환율 시장에선 이러다할 파급효과가 없었다. 기준금리의 인하 규모와 성장률 조정치 모두 시장 예상대로 매파적으로 드러나면서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른 1,430.4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1,431.0원으로 개장해 장 초반 1,432원대까지 올랐지만, 금리 발표 이후 되려 상승폭을 축소했다.


    환율은 금리와 경제성장률 양쪽의 발표가 끝난 뒤인 오전 10시 30분께엔 1,428.6원까지 내려갔다. 이후 오후 거래에선 상승폭을 소폭 회복하며 1,43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는 '매파적 인하'를 예상했던 시장의 대세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이창용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올해 2월 금리 인하를 포함해 2~3회 정도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이 시장에서 생각하는 가정인 것 같은데 그 가능성은 우리 한은의 가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한 점도 시장에 힘을 실었다.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금통위원간 이견이 존재하는 점은 변수다.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를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중 4명은 3개월 내 금리를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답했고, 2명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총재는 이에 대해 "4명의 금통위원은 대내외 정책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서 금리 추가 인하 여력을 빠르게 소진하는 것에 대해 우려한 것이며, 2명은 경기 하방 압력을 봤을 때 금리 인하 여력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라며 "결국 금리 인하 국면이고 향후 데이터를 보면서 인하 시점을 결정하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상반기까진 이번에 인하한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금통위 내 대세지만, 시장에선 경기 하강 국면에서 한은이 결국 조기 인하 카드를 꺼내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월 추경의 단행 여부와, 미국 통화당국의 완화적 조치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얼마나 살아날지 여부를 봐야하지만, 5월 인하 전망은 아직까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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