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금융사고 패턴을 이용해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이상징후 검사시스템(FDS)을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대출 취급시 연소득 허위 입력이나 허위 자금용도 증빙자료 제출 등 기존에 발생했던 사고 사례나 사고 취약 유형에 대한 거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일선 영업점에서 이상거래가 발생하면 담당 검사역에게 알림과 자료를 보내 즉시 검사에 착수하는 방식이다.
FDS 구축은 우리은행 통합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한 선행 단계로, 향후 AI를 기반으로 한 통합 시스템 구축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우리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사고 패턴 기반 ‘FDS’는 개별 거래에서 탐지할 수 없는 금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금융사고 모니터링을 통해 반복되는 동일 유형의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