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글로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조하며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며 시장의 불안을 완화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멕시코에 25%, 중국에 추가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무역 긴장을 고조시켰다.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는 1개월 유예되었으나, 무역 협상 과정에서 중국에 대한 통제 강화를 주요 조건으로 내걸 가능성이 크다.
이번 관세 조치는 소비자 물가 상승과 미국 경제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싱크탱크 <택스 파운데이션>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미국의 생산량이 0.4% 감소하고, 가계 부담이 연간 830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조와 트럼프발 무역 갈등의 조정 가능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지속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달러와 금리가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증시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박문환 전문가는 “금리와 관세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단기적 변동성을 기회로 삼아 중장기적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문환 전문가의 ‘스페셜 리포트’는 매월 2, 4주차 금요일 자정 12시 한국경제TV와 와우넷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