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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지난해 순이익 3.7조...'리딩뱅크'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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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지난해 순이익 3.7조...'리딩뱅크'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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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4% 늘어난 4조517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11조4,023억 원으로 전년보다 5.4% 늘었다. 그룹과 은행의 연간 순이자마진은 각각 1.93%, 1.58%로 1년 사이 0.04%포인트 하락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순이자마진이 줄었지만 대출자산이 7.3% 늘면서 전체 이자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은 3조2,575억 원으로 5.0% 줄었다.


    수수료 이익이 2.6% 늘었지만 금리·환율 변동에 따라 유가증권·외환파생상품·보험금융 등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신한금융의 분석이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순이익이 1년전보다 20.5% 늘어난 3조6,954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으로 경쟁사들을 제치고 리딩뱅크로 올라섰다. 신한투자증권의 순이익(2,458억원)도 전년(1,009억원)의 두 배를 넘었다. 신한카드 순이익(5,721억원)은 7.8% 감소했다.


    작년 4분기 실적만 보면, 신한금융그룹 전체 순이익은 4,7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9% 줄었다. 직전 3분기(1조2,971억원)와 비교하면 63.5% 급감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희망퇴직 비용 등의 영향으로 4분기 판매관리비가 전 분기보다 19.7%나 늘어난 데다, 부동산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 등으로 4분기 대손비용도 전 분기보다 49.6%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주주 환원 차원에서 작년 4분기 주당 배당금을 540원으로 의결했다. 아울러 5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도 결정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03%로, 안정적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들어 이미 총 6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했고, 1조1천억원 규모의 배당을 더해 올해 모두 1조7천500억원이 넘는 총 주주 환원 조치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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