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 0.00
  • 0.00%
코스닥

938.83

  • 0.00
  • 0.00%
1/8

"월급 빼고 다 오른다"…빼빼로가 이젠 2천원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빼빼로가 이젠 2천원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롯데웰푸드가 8개월 만에 제품 가격을 또 올려 초코 빼빼로가 개당 2천원이 된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17일 제품 26종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가나마일드(70g)를 권장소비자 2천800원에서 3천400원으로, 크런키(34g)를 1천400원에서 1천700원으로 각각 올린다.


    초코 빼빼로(54g)를 1천800원에서 2천원으로 200원 올리고, 몽쉘 오리지널(12입)을 6천600원에서 7천원으로 인상한다.

    롯샌 파인애플(315g)을 4천800원에서 5천원으로, 빠다코코낫(300g)을 4천800원에서 5천원으로, 마가렛트 오리지널(660g)을 1만3천200원에서 1만3천5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월드콘은 1천200원에서 1천400원으로, 설레임은 1천200원에서 1천400원으로 올린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6월 1일에도 초코 빼빼로 등 17종 제품을 평균 12% 전격 인상했다. 이에 초코 빼빼로는 지난해 5월 대비 300원 올랐고 크런키는 500원이 인상됐다.


    롯데웰푸드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코코아 가격 뿐만 아니라 유지, 원유 등 각종 원재료비와 물류비가 올랐고 인건비, 전기료 등 가공비도 상승해 추가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는 지난해 12월 20일 선물 가격이 t(톤)당 1만2천565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코코아 가격은 지난 해에만 172% 올랐다.


    여기에 최근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까지 더해졌다. 많은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식품 사업 특성상 환율 상승은 큰 부담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코코아와 유지류 등의 원재료비와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오른 상황인 데다 고환율이 겹쳐 원재료 부담이 높은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