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축소…관세전쟁 불확실성 '여전'

코스피가 2,470선에서 등락 중이다.

장 초반 급등세는 둔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지수가 밀리는 모습이다.

4일 오후 2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58포인트(0.88%) 상승한 2,475.5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690억원 팔자에 나서면서 순매도로 전환했다.

개인 역시도 1,900억원 매도 우위.

반면, 기관은 1,80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름폭은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장중 한때 5%대 급등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2.75% 강세를 기록중이며, 현대차(0.25%), 기아(0.42%) 등도 상승폭이 둔화된 상황이다.

미국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가 한달간 유예되긴 했지만 한시적인데다가 언제든 또다시 재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미국이 중국산 상품 전체에 10% 추가관세를 발효한 가운데 중국 역시도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제품에 대해 10% 관세 부과 등으로 맞대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또다시 흔들리고 있다.

이에 반해 삼성바이오로직스(-2.37%), 현대모비스(-1.3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63포인트(2.36%) 오른 720.43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