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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에 의한 ‘저온화상’… 올바른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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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에 의한 ‘저온화상’… 올바른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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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날씨에 난방기구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무심코 사용한 난방기구가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저온화상은 일반적인 화상과 달리 즉각적인 통증이 없어 방치되기 쉽고, 피부 깊숙한 조직까지 손상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저온화상은 보통 40~50℃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한다. 일반 화상처럼 순간적인 뜨거운 열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피부 조직이 괴사하면서 깊은 화상을 남길 수 있다. 특히 핫팩이나 전기장판을 장시간 같은 부위에 접촉시키거나, 난로나 온열기구를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하는 경우 저온화상의 위험이 더욱 커진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얇고 감각이 둔한 어린이나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서 쉽게 발생하며, 이들은 화상을 입어도 통증을 늦게 인지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문제는 저온화상의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붉은 기운이 돌거나 가려움증이 느껴지는 정도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통증이 심해지고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가 검게 변할 수도 있다. 겉으로 보기에 심각해 보이지 않아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지만, 피부 깊은 곳까지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 방치하면 감염이나 흉터, 심한 경우 피부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저온화상을 입었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반드시 화상외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저온화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찬물에 화상 부위를 식히는 것이 중요하다. 흐르는 물에 10~20분 정도 화상 부위를 식히되, 얼음이나 너무 차가운 물을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이후 깨끗한 거즈나 붕대로 상처 부위를 보호한 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화상의과를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성서울도담외과 최승욱 원장은 “무엇보다 저온화상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핫팩을 사용할 때는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일정 시간마다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전기장판과 온수매트는 취침 전 미리 가열한 후 전원을 끄고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난로와 온열기구는 피부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감각이 둔한 노인이나 어린이는 저온화상의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저온화상은 방치할 경우 심각한 피부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가벼운 증상이라고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응급처치 후 반드시 화상외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난방기구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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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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