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가 쪽집게'로 불리는 마이크 윌슨 모간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윌슨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완벽한 범위 안에 있다"며 "금리가 4.0%~4.5% 사이에서 유지될 경우 기업 수익을 뒷받침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마이크 윌슨 모간스탠리 CI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FOMC 금리동결 결정은 굉장히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주식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수준에 있다고 강조하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지 않고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4.0%~4.5% 사이의 '스윗 스팟(Sweet Spot)'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크 윌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즉각적인 금리인하 요구'와 관련해선 "미국의 기준금리는 이미 충분히 낮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인하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이미 100bp 낮아졌다"면서 "여기서 더 낮아질 경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손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 이후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건 투자자들이 이미 인플레이션 반등 리스크를 고려하고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의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연준의 이번 금리동결 결정은 현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1월 FOMC 금리동결이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블룸버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