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간외 거래서 3%대 강세다.
아이폰 판매는 부진했지만 주가에 선반영됐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지시간 30일 애플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243억 달러(179조6천756억원), 주당순이익(EPS) 2.40달러(3천469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매출 1,241억 달러와 주당순이익 2.35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1년 전보다 4% 늘어났다.
그러나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은 691억4천만 달러로, 1년 전(697억 달러)보다 줄었고 예상치(710억3천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실적 발표 직후 애플은 시간외거래에서 8.46달러(3.56%) 오른 246.05달러를 기록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