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38.43

  • 29.81
  • 0.73%
코스닥

916.40

  • 1.20
  • 0.13%
1/3

일본 대신 '여기'로…한국인 몰린 여행지는?

중국 상하이·칭다오 인기 여행지 급부상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일본 대신 '여기'로…한국인 몰린 여행지는?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지난해 11월 중국의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한국인의 중국 여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국으로 향한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무비자 소식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해 11월 1∼15일 중국 상품 예약자는 직전 보름간보다 30% 늘었다.


    모두투어 역시 지난해 11월과 12월 중국 송출객 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62%, 75% 급증했다.

    전체 여행지 중 중국 여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1월 13.8%, 12월 11.9%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5.8%포인트, 5.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모두투어의 중국 여행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1월 25∼29일) 중국 여행 예약은 작년 설 연휴(1월 8∼12일) 대비 75% 증가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중국 누적 송출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


    특히 상하이와 칭다오의 인기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상하이는 인천공항에서 직항편을 이용하면 2시간 걸린다.


    지난해 11월 기준 하나투어의 중국 인기 여행지는 장자제(장가계)가 압도적인 1위였으나 예약 증가율은 상하이가 더 높았다.

    하나투어의 상하이 여행 예약은 전년 같은 달보다 292% 늘었고 칭다오 예약은 130% 증가했다.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씨트립(携程)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보다 180% 넘게, 전달보다 40% 이상 각각 늘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 한국 사이트에서는 상하이가 이번 설 연휴 기간인 25∼30일 가장 많이 예약된 인기 여행지 중 5위를 차지했다.

    항공권 예약 기준으로는 도쿄에 이어 상하이가 2위다.

    여행사들은 중국 여행 상품을 발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중국 내 인기 여행지 외에 풍경구, 도시, 온천 등 테마별 '중국 겨울 여행'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고, 상하이 인근 도시인 난징(남경)과 양저우(양주) 여행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신규 지역 상품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모두투어는 항공 공급석 증가에 맞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중국 한 달 살기 상품 기획전이나 봄철 꽃구경 상품으로 구성된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