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13.5%↓…"자회사 손해 탓"

LG유플러스는 지난 한 해 연결기준 8,631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보다 13.5%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14조6,252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1.8%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3,529억원으로 재작년 6,302억원에 비해 4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에서 영업외 비용을 뺀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도 4,889억원으로 36.6% 줄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자회사인 LG헬로비전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등으로 인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손상차손이란 자산의 현재 가치(회수 가능 금액)가 장부가액보다 낮아졌을 때 이를 회계상 손실로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