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2

한달 슈퍼챗 1.2억…떼돈 번 극우 유튜버

野정일영 "세금신고·과세 점검 필요"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달 슈퍼챗 1.2억…떼돈 번 극우 유튜버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극우·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들이 정치적 혼란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후 극우·보수성향 유튜버 상당수의 슈퍼챗(후원금) 수입이 2배 이상 증가했다"며 20일 이 같이 밝혔다.

    정 의원이 유튜버 분석 사이트 '플레이보드'를 분석해 이날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극우·보수성향 유튜버 슈퍼챗 수입 상위 7개 채널 중 6개의 지난달 슈퍼챗 수입이 한 달 새 2.1배 늘었다.


    가장 많은 162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의 지난해 12월 슈퍼챗 수입은 1억2천500만원으로, 전월(5천908만원) 대비 6천592만원이 늘었다.

    이어 34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다른 채널은 지난해 11월 868만원의 슈퍼챗 수입을 올렸으나, 한 달 뒤에는 그 수입이 2천187만원으로 늘어 한 달 만에 2.5배 증가했다.


    정 의원은 "7개 채널 모두에서 슈퍼챗 수입과 함께 별도의 계좌로 후원금 명목의 수익을 내고 있었다"며 "특히 5개 채널은 개인 명의의 계좌에서 별도의 후원금을 모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극우·보수성향 유튜버들이 허위 정보와 무분별한 혐오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들의 각종 수입에 대한 세금 신고 및 과세가 정당하게 이뤄지는지 국세청의 신속하고 강력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경우 이른 시일 내 특별세무조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