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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텃밭부터"…트럼프, 취임 다음날 불체자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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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텃밭부터"…트럼프, 취임 다음날 불체자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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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취임 다음 날 일리노이주 시카고를 시작으로 대규모 불법체류자 추방 작전을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21일 오전부터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직원 100∼200명이 동원돼 시카고에서 단속·검거·추방 작전을 그 주 내내 벌일 예정이다.


    당국은 이번 단속에서 범죄 경력이 있는데도 추방당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체류 중인 이민자들을 주로 겨냥할 계획이지만, 검거 작전 현장에서 다른 불법 체류자를 발견하면 이들 역시 범죄 경력 유무에 상관없이 체포할 예정이다.

    트럼프 정권인수팀은 취임 직후 대대적 불법체류자 단속 작전에 나서기로 하고 어느 도시를 본보기로 삼을지 검토해왔으며, '피난처 도시' 중 시카고를 골랐다.


    미국에서 불법체류자 단속 권한은 ICE 등 연방정부 기관에 있다. 주 정부나 시 정부 등 지방정부들은 자체적인 단속 권한이 없으며, 다만 정보 공유나 구금 권한 위임행사 등 방식으로 연방정부 기관 업무에 협조하는 경우는 있다.

    '피난처 도시'들은 이런 협조를 하지 않는 곳들이다.



    시카고는 불법체류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지역일 뿐만 아니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기도 하다.

    현 시카고 시장이며 흑인인 브랜던 존슨도 불법체류자 단속을 놓고 트럼프 정권 인수팀과 거센 마찰을 빚어왔다.


    WSJ은 ICE가 실제로 검거하려고 시도할 불법체류자 수가 어느 정도인지는 확실치 않다며, 다만 트럼프 정권인수팀이 검거 시도를 홍보하기 위해 우익 성향 매체들과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에 이어 뉴욕주 뉴욕,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콜로라도주 덴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등이 타깃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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