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개인형 퇴직연금(DC+IRP) 적립금이 지난해 6조 원 증가해 업계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는 1조 9,720억 원 증가해 성장세를 키우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0월 말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된 후 수익률을 중시하는 가입자들이 더 나은 자산 운용 환경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진 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수익률에서도 업계 1위를 달성했다.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리금 비보장 상품 1년 수익률은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각각 12.17%, 12.48%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성향에 따른 맞춤형 상품과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장기 수익률을 제고하고, 세무·노무·계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연금 조직의 컨설팅 역량을 활용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가입자들의 글로벌 자산 배분을 지원하고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