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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LA 산불…할리우드에도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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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최대 도시인 로스앤젤레스(LA)에서 산불이 확산하면서 LA의 대표적인 명소인 할리우드 지역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8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LA의 명물 할리우드 사인이 세워진 할리우드 힐스 인근에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인근 지역에 대피령이 발령됐다.

이 불은 할리우드 대로에서 불과 수백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하는 상황을 감안해 '선셋 파이어'(Sunset Fire)라는 이름으로 분류됐다.

LA 소방국은 이 불이 인명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할리우드 대로 등 인근 지역에서 즉각 대피하라고 밝혔다.

시상식과 영화 시사회 등 행사가 취소되고 제작이 중단되는 등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오는 12일 예정됐던 크리틱스 초이스(Critics Choice Awards) 시상식은 산불로 인해 26일로 연기됐고, 패멀라 앤더슨이 주연한 영화 '라스트 쇼걸' 개봉과 파라마운트의 뮤지컬 영화 '베터 맨' 시사회 일정은 취소됐다.

넷플릭스는 골든글로브 수상작 '에밀리아 페레즈'의 기자회견을 취소했고,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자 공개는 라이브 방송 대신 보도자료 배포로 대체됐다.

ABC 방송은 '그레이 아나토미', '닥터 오디세이', '지미 키멀 라이브' 등의 제작을 중단했다. 워너브라더스는 버뱅크 스튜디오의 제작을 중단했고, 유니버설은 10일 예정했던 회장 주최 파티를 취소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는 강풍과 화재로 하루 종일 문을 닫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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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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