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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밸류업 본공시 94곳…평균 3.2% 주가 상승

밸류업 본공시 94곳·예고는 8곳 참여
본공시 기업 평균 3.2% 주가 상승
밸류업 이후 주주환원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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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9일 지난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시 현황과 시장동향을 발표했다. 더불어 시행 2년차를 맞아, 밸류업 공시 참여를 지속 독려하겠다는 계획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밸류업 공시가 시행된 이후 102개사(예고공시 포함),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41% 이상에 해당하는 기업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했다.전체 밸류업 공시기업 중 시총 1조 원 이상 기업 비중은 63%이며, 코스피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본공시만으로는 94곳이 참여했다.

밸류업 본공시 기업의 주가는 연초 대비 평균 3.2% 상승했다. 코스피 본공시 기업의 주가는 연초 대비 평균 5% 가까이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9.6%)보다 15%p 높았다.

밸류업 공시 내용을 분석하면 89%의 기업이 주주환원 제고 계획을 내놨으며 이어 자본효율성 개선, 성장성 향상, 시장평가 개선 순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공시 기업 중 84%, 79개사는 이사회 결의·보고를 거치고 49개사는 외국인 투자자 소통을 위해 영문공시를 제출했다.



특히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지난해 주주환원 규모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자사주 매입은 전년 대비 2.3배 증가한 10조 6천억 원 수준으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사주 소각 역시 9조 1천억 원을 소각하며 최근 7년 중 가장 많이 소각했다. 현금 배당도 전년 대비 6.3% 증가하는 등 배당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거래소는 밸류업 공시 참여를 지속 독려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5월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을 수여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며 밸류업 공시 우수사례 전파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백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더불어 6월에는 밸류업 지수 정기변경 등을 진행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는 "국내외에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1:1 컨설팅 대상 확대, 설명회와 간담회 개최 등 밸류업 프로그램이 새로운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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