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신장비 업계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차세대 5G 도입 및 중국 업체에 대한 제재 강화 전망이 통신장비주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솔리드가 준비하고 있는 오픈랜 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솔리드는 유무선 통신장비 및 네트워크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로, IT와 AI 산업의 발달로 네트워크의 진화가 필요해지면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AI 열풍에 다소 소외되었던 솔리드가 하반기에 저점을 찍고 급속도로 상승세를 보이는 점은 업계 내에서도 주목할 만한 사항입니다.
솔리드의 주요 사업 영역 중 하나인 DAS(분산 안테나 시스템)는 외부 기지국 신호를 실내 음영 지역에 무선으로 연결하는 장치로,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ICS RF 중계기와 같은 진화된 장비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받았으며, 런던 지하철 및 독일, 스페인의 공공 프로젝트 수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사업 분야는 오픈랜으로, 솔리드의 자회사 솔리드 기어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397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는 프로젝트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중국산 통신장비에 대한 보완 우려로 통신장비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오픈랜 시장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4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3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솔리드는 2020년부터 실적 악화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다른 통신업체들과 달리,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이는 솔리드가 억울하게 주목받지 못했던 면이 있음을 시사하며, 내년에는 이러한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업체에 대한 제재 강화가 솔리드의 오픈랜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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