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내수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소해달라고 회원사에 권고했다. 근로자들의 연말·연초 연차휴가 사용 촉진, 송년·신년회 같은 행사의 차질 없는 진행, 우리 농축수산물·지역특산품 구매 장려 등을 당부했다.
경총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기업들에게 내수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는 권고문을 송부했다고 밝혔다. 경총 분석에 따르면 최근 소매판매액 증가율(1~10월 누적)은 2.1%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낮았다. 부진한 내수를 촉진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더해야 한다는 판단하에 권고문을 송부했다고 밝혔다.
먼저 권고문에는 근로자들의 연차휴가 사용을 촉진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휴가 사용이 소비 촉진, 국내 관광 활성화 등 내수 경기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 여건이 허락하는 한 적극 지원해 달라는 당부다.
또, 기업들이 연말, 연초에 계획하고 있는 송년회나 신년회, 연수·교육, 세미나 같은 일정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국내 농축수산물·지역특산품 구매 장려 ▲상품권 지급 등도 내수 진작 권고사항으로 포함됐다.
경총 측은 "권고 내용 외에도 개별기업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을 지원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