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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부실PF 경공매 미루는 금융사 있어…충당금 쌓게 할 것"

부실PF 경공매 지연시 현장 검사
적정 평가 이뤄지지 않으면 충당금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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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내년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정상화 계획과 관련해 "경공매 절차를 지연시키는 금융사에 대해선 현장 검사를 벌이고 적정 평가가 안 이뤄졌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대규모 충당금을 쌓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주택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과거 취득한 가격 이상으로 경매가를 내놓은 형태로 절차를 지연하는 금융회사들이 한두 군데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부실 우려가 있는 PF 사업장에 대한 경공매와 재구조화가 이뤄지는 가운데 금융사에 대해 속도감 있는 구조조정을 요구한 것이다.

이 원장은 "내년 1분기 중 경공매라든가 구조화가 안 될 경우에는 대규모 충당금을 쌓게 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구조조정 효과가 일어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고 있다"며 PF 정상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내년 3월 공매도가 정상 재개될 수 있도록 무차입공매도 방지 시스템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시스템 마련을 위해 대형 기관들과도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며 "3월 중 가동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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