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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충격파…코스피 2% 급락·환율 1,45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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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금리 인하와 관련한 미국 연준의 매파적 움직임에 장 초반 충격을 받고 있다.

1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29포인트(-2.1%) 내린 2,432.1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미 연준의 FOMC 회의 결과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매파적 신호가 감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의 성명서는 금리와 관련해 "규모와 시점을 고려하겠다"는 표현이 추가됐다.

경기 상황에 따라 금리 인하를 잠시 중단하는 시기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물가전망을 기존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는데,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2%)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연준은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도 기준금리 예상 인하 횟수를 9월 전망 때의 4회에서 2회로 줄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의장이 현재 점도표상 연준 정책은 좋은 위치라고 평가함에 따라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제어했다"며 "여기에 이중책무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인하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점도표 후퇴, 물가 전망 하향조정의 충격을 배가했다"고 평가했다.

예상을 벗어난 연준의 행보에 투자자들도 놀란 모습이다.

그동안 순매수 행보를 보인 기관은 1,700억 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고 외국인도 133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2.19%)와 SK하이닉스(-4.2%)의 낙폭이 큰 상황이다.

코스닥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환율은 1,450원선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1원 오른 달러당 1,451.1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450원선을 돌파한 것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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