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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회의-기자회견 집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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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원문입니다.

파월의장의 모두 발언 듣고 오셨습니다. 연준이 늘 강조하는 통화정책을 위한 두 가지 목표, 바로 ‘최대 고용’과 ‘안정적인 물가’인데요. 이번에도 연준은 이중책무를 달성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란 포부를 전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떤 발언이 나왔는지 간략하게 짚어보겠습니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과 관련해 “올해 초부터 전반적으로 완화됐으며,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이중책무, ‘인플레이션’을 두고는 “위원회의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목표달성을 저해할 ㅌ수 있는 위험이 나타날 경우, 통화정책을 적절히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고요. 필요하다면, 더 빠르게 움직일 수도 있고, 더 느리게 움직일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이며 그들이 유연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에는 FOMC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파월 의장의 질의응답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뉴욕타임스 기자의 질문입니다. 오늘 25bp 금리인하를 단행한 이유에 대해 물었고요. 파월 의장은 “오늘 결정은 쉽지 않았다”면서도 “양대 책무인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을 위해 인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금리인하 전망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는데요. 파월 의장은 이를 두고 “인플레이션이 올해 상대적으로 높고, 기대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전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답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금리를 계속 인하하는 궤도에 있다”고 말하며, 다만, 실제 움직임은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련해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인하를 위한 조건도 질문 받았는데요. 이에 대해선, “인플레이션에 추가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제와 노동시장이 탄탄하면, 추가 인하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행정부의 정책이 어느정도 반영됐는지, 또, 관세와 관련해 연준의 생각은 어떤지에 대한 질문까지 짚어보겠습니다. 파월 의장은 “일부 위원들이 내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선제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일부는 반대했고, 일부는 의견을 내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아직 트럼프 정책이 인플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기는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관세와 관련해서도 “트럼프가 집권했을 때 있었던 이전의 대규모 관세부과 사례가, 현재 상황에 적절한 모델이 될지는 불확실하다”면서 “현재 경제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연준도 다른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12월 FOMC 결과에 대한 월가의 반응도 살펴봐야겠죠.
JP모간의 ‘밥 미첼’은 “연준 관계자들은 현재 경제 상황이 양호하다는 점을 매우 잘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마러라고에서 논의되고 있는 내용에도 연준이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그곳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그중 어느것도 ‘디스인플레이션’을 유도하거나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소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피치는 “이번 연준의 움직임은 2025년에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정부정책의 가능성을 본질적으로 인정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단순한 ‘건너뛰기’라기보다, ‘일시 정지’에 더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제 12월 FOMC를 끝으로, 올해 모든 FOMC 회의가 막을 내렸는데요. 마지막으로 내년 1월, 즉 2025년 처음으로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시장이 바라보는 금리결정은 어떤지까지 확인해보겠습니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동결 확률이 90.3%, 25bp 인하 확률이 9.4%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2월 FOMC 내용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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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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