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 Index)’에 자사가 13년 연속으로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DJSI 월드지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평가해 발표하는 경영평가 지표다. 편입 대상이 되려면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포함돼야 한다.
증권업을 포함한 다각화 금융서비스 부문(Diversified Financial Services and Capital Markets) 중에서는 총 18개 글로벌 기업이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기후전략과 개인정보보호, 중대성 평가 공시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한 ESG 역량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ESG 평가사인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올해 상·하반기 모두 금융권 최고등급인 AA등급과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증권업계 부문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평가사로부터 인정받은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통해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