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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00선 돌파…정국 정상화 기대 속 개미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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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가결되자 금융시장은 이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3포인트(0.47%) 오른 2,505.83에 거래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이후 국내 정치 상황은 혼돈 그 자체였다.

지난 7일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한 차례 부결되는 등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극에 달하면서 주식시장도 크게 요동쳤다.

하지만 탄핵소추안이 두 번의 시도 끝에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탄핵 불확실성이 당분간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헌법재판소는 최장 180일 동안 심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 대한 인식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며 "연말 랠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은 이날도 1천억 원 넘게 팔아치우며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1,300억 원 가까이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SK하이닉스가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장중 700선을 되찾았다.

개인이 1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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