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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쫓던 중국 전기차社…구조조정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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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테슬라의 경쟁자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은 중국 지웨자동차가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13일 홍성신문 등 중화권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샤이핑 지웨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서신을 통해 "회사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어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웨는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려는 프로젝트는 유지하고, 인력 중복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사업부를 통합할 계획이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에 있는 지웨 매장은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지웨가 판매 부진으로 파산 위기에 처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특히 샤 CEO가 12월 급여 지급 불가 상황임을 언급한 후, 상하이 본사에서는 임금과 퇴직금을 요구하는 직원들이 그를 포위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일부 직원은 즉각 임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여권과 신분증을 압수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샤 CEO는 "해결 방안을 찾고 있으며 도망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웨는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와 지리자동차가 각각 55%와 45% 투자해 2021년 설립한 회사다. 작년 프리미엄 전기 SUV 모델 '지웨 01'을 발표하며 주목받았으나, 11월에는 차량 인도량이 전월 대비 20%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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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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