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GS건설과 롯데건설이 2년 연속 우수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는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입한 제도로 준법의지 및 윤리의식을 향상시켜 법규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산 및 내재화를 추진하는 활동이다.
기업들의 CP 운영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는데 해당 기업은 과징금 경감 등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된다.
GS건설은 2021년 CP 본격 도입을 선포하며 CP 전담부서를 신설해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왔다.
또 임직원 인식 개선을 위해 영상을 활용한 CP교육 및 가이드 자료 등으로 지속적인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산 활동을 추진한 결과 2년 연속 우수등급(AA)를 획득하게 됐다.
GS건설 관계자는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내실 있는 CP활동을 통해 공정거래 관련해 자율적으로 법규를 준수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2018년 CP를 도입한 이후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고 자율준수관리자를 임명했다. 이외에도 공정거래법 위반 리스크를 예방하고 임직원의 컴플라이언스 준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월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작된 CP 타임스를 발간해 임직원에게 법률 정보를 더욱 쉽게 전달하고 있으며, ‘전 현장 하도급 순회 교육’을 진행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 위반 사례를 공유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분쟁 발생 시 즉각적으로 분쟁조정협의회를 진행하여 분쟁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역시 직접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진행해 임직원의 준법 및 윤리의식의 내재화, 상생협력 활동 강화 등을 강조했다.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공정거래 교육에도 직접 참석하는 등 CP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이 이번 CP등급 평가항목 중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롯데건설 자율준수관리자는 “2년 연속 AA등급을 받은 것은 바람직한 CP문화 정립을 위한 임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며 “적극적인 CP운영 및 준법 경영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