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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발표 앞두고 경계감 확산…원·달러 다시 143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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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번지면서 11일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3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45분 기준 1,431.4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장보다 7.1원 오른 1434.0원에 개장한 직후 1430원대 초반으로 소폭 내렸다.

비상계엄 여파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에서 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예상보다 높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미국 달러화 가치는 106.406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화는 위안화 강세와 같은 기존 환율 하락 재료에 둔감해지고 강달러 재료에 유독 민감해졌다"고 진단했다.

외환 당국은 시장에 과도한 변동성이 번지지 않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시장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외환당국이 시장 안정 의지를 지속 강조하고 있는 점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은 전일 낙폭을 되돌리는 가운데 1430원 중반 주거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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