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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른자' 용산에 새 집 1천가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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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노른자땅으로 꼽히는 용산에 1천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제19차 건축위원회에서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을 비롯해 총 3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대 업무시설 신축사업 ▲이수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으로 총 1,941가구(공공주택 241가구, 분양주택 1,700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이 건립된다.

한강로3가에 위치한 용산지구단위계획구역내 위치한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은 10개동 지하3층, 지상36층 규모로 공동주택 997가구, 공공기여시설(체육시설)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인근에 위치한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대는 '2023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건축물이 들어선다.

이번 심의로 해당 사업부지에는 연면적 23만3353.77㎡, 지하8층, 지상18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건립된다. 업무시설과 함께 저층부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 지하1층에는 판매시설이 조성된다.

또 이수역 반경 약 300미터에 있는 노후된 주택 등 건축물을 철거한다. 지역주택조합 사업 방식로 건설되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당동 161-55번지 일원)은 공동주택 10개동, 지하3층, 지상26층 규모로 총 944가구, 공공기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변 지역과 연계된 주택단지 계획으로 매력적인 서울을 만들기 위해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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