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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 잠재운 두기업…주가 나란히 1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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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세일즈포스와 마벨 테크놀로지가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의 3분기 매출은 94억 4천만 달러로 집계되며 시장 예상치 93억5천만달러를 웃돌았다. 또한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41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집계된 2.11달러보다 높았다.

세일즈포스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최대 10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100억5천만달러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이와 관련해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에이전트포스에 대한 높은 수요가 가이던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날 세일즈포스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등했다.

한편 세일즈포스뿐만 아니라 AI 수혜주로 꼽히는 마벨 테크놀로지도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마벨 테크놀로지의 3분기 매출과 EPS는 각각 15억2천만달러, 0.43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또한 4분기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하며 매출은 18억 달러, EPS는 0.64달러를 예상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4억달러, 0.41달러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마벨 테크놀로지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10% 이상 급등했다.

이를 두고 CNBC는 "세일즈포스와 마벨 테크놀로지의 3분기 호실적은 AI 거품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기 때문에 의미가 더 컸다"고 평가했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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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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