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발렌타인 등 주요 위스키 제품 출고가를 최대 13% 내린다고 페르노리카코리아가 28일 밝혔다.
발렌타인 10년, 17년, 21년과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21년 몰트, 21년 그레인, 그리고 일부 리미티드(한정판) 제품 가격을 내린다.
여기에 더해 프로모션 할인도 최고 18%까지 적용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불던 위스키 붐이 꺼지자 수입사도 전격 가격 인하에 나섰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극도의 활황을 누렸던 국내 위스키 시장이 정상화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와 상생하고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위스키 제품의 가격과 프로모션 정책을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호황을 누린 위스키 시장이 최근 정상화하면서 소매 및 식음료(F&B) 업계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전했다.
해외여행 문이 다시 열리면서 가격이 훨씬 저렴한 해외 구매로 소비자가 몰린데다 구매 패턴도 변해 고객사가 이중의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