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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중관세, 우리 기업에도 부담" [장 안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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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생방송 성공투자오후증시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영됩니다. 투자 판단은 개인의 몫이며,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트럼프 "중국 제품에 10% 추가관세"


<앵커>
오늘 트럼프 당선자의 소셜미디어 코멘트에 달러가 상승하고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평가 한번 들어보죠.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김광석 경제연구실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실장님 안녕하십니까.
멕시코와 캐나다의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는 추가 관세에 더해서 10%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당초 대중관세 60% 공약을 내걸었던 트럼프 아니겠습니까?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해야 할까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일단 관세 인상이라는 그동안의 공약, 관세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트럼프 표 공약을 어떤 식으로 구체화할 것인지 방향성을 벌써부터 발표해 나가고 있다고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대중국 관세를 60%, 최대 100% 부과하겠다 그리고 보편 관세를 최소 10% 부과하겠다라고 발표해 왔었지만 그것은 구체적으로 결론적으로 그렇게 가겠다는 것이죠.
당장 처음부터 60%, 처음부터 보편 관세를 10%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특정 국가, 타겟이 될 만한 특정 국가를 시작으로 그리고 특정 품목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관세를 먼저 부과함으로써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또 막아져 자국의 주요 첨단 기업들을 유치해서 자국의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그런 어떤 자기의 어떤 정책들을 이행해 나가는 데 있어서 그런 이행들을 충분히 실현시키기 위한 그런 전략으로서 관세를 도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쨌든 특히 북미 지역에 공장을 두고 특히 캐나다나 멕시코에 공장을 두고 거기서 생산해서 무관세로 북미 자유무역협정을 이용해서 미국에 수출하는 그 구조로서 탈출시키고 오히려 미국에 공장을 둘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이런 관세 전략을 취하겠다라는 입장이고 특히 중국에 대해서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중국으로부터 공장을 좀 이탈시키고 자국에 좀 공장을 더 두기 위한 첨단 산업의 제조기술을 미국으로 유도하기 위한 이런 큰 그림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의지가 증시에도 지금 부담을 좀 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 수출기업들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네, 일단 우리나라에 대한 직접적인 관세도 상당히 부담이 될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대중국 비중, 대중국 수출과 대미 수출 비중을 생각해보면 각각이 25% 그리고 20% 정도 되니까 우리나라의 제1, 제2 수출 대상국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대한 직접적인 관세 부과가 아니다 하더라도 중국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것만으로도 혹은 아까 말씀드렸던 캐나다나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가 중국 혹은 멕시코 등 주요 국가를 우회해서 미국으로 가는 글로벌 밸류 체인을 생각해 본다면 어떤 특정 국가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것만으로도 우회 수출 경로가 차단되는 효과가 발생되고 특히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완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부분품, 부품과 생산장비를 수출하는 그런 구조화에 있습니다.
결국 중국에 대한 관세를 높게 부과하는 여정에서 우리나라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의 차질을 빚게 만들고 그것은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상당한 수출이나 매출 실적을 악화시킬 위협을 주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상대적으로 강달러 기조를 더 부추기는 그런 현상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 시장님.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김광석 연구실장이었습니다.
계속해서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죠. 어디가 좀 피해가 있을까 하고 봤더니 멕시코에 기아공장이 있었습니다. 기아공장이 여기서 생산된 차이 60% 정도가 미국으로 팔려나간다 그러는데 관세 25%가 부과되면 9500억 원의 손해가 있을 수 있다라는 삼성증권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상당한 충격 아닌가요?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그렇죠. 기본적으로 저는 트럼프 당선이 기본적으로는 확장적인 재정 정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높은 금리 수준 그리고 강달러 수준에서 가뜩이나 지난 7월 기준 미국 국가 부채가 35조 달러가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 높은 환경에서 대규모 채권 발행을 한다. 그러면 그 엄청난 이자 부담은 어떻게 겪어야 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고 특히나 불법 이민자의 추방이라든지 또 지금 말씀하셨던 이런 관세가 이 얘기처럼 현실화했을 때는 아마 바이든의 지난 선거 때의 가장 큰 폐차 원인이 바로 물가였는데 오히려 바이든 정부가 그립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이런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건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마는 이게 아직 취임하지 않았습니다.
취임 전에 어떻게 보면 향후에 나올 철저한 비즈니스맨이기 때문에 이런 협상의 카드로서 활용을 할 수 있을 거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지금 이렇게 뱉어낸 이런 말들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고 그렇다면 중국의 일부의 관세 정도는 부과가 될 테고 주변국들한테는 소폭의 관세 혹은 아예 받지 않는 그런 수준으로 갈지 않겠냐. 그래서 좀 안정적인 환경 하에서 채권을 발행을 할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넘어가지는 않겠죠. 이것을 별미로 해서 예를 들어서 방위비 분담금을 돕기다든가 이런 협상의 카드로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저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다만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취임 이후가 되어야겠죠. 그래서 1월 이유가 될 텐데 아직까지 시간이 좀 많이 남았다는 이득은 있겠습니다마는 저는 이런 것들을 그렇게 현실적으로 현실화되기에는 좀 쉽지 않다. 본인도 피해가 심하다 하는 쪽에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당장 트럼프 발언 이후에 캐나다 측에서도 트럼프에다가 국경 안보 문제에 대해서 논의하자 이런 식으로 반응을 보였다고 하니까 앞으로 협상의 과정에서 어떻게 좀 달라지는지 그런 부분을 봐야 될 것 같고요. 관세 리스크가 오늘 우리 환율도 좀 끌어올린 부분이 장 초반에 있었고 거기다가 그 와중에 증시도 지금 좀 조정을 받았습니다만 외국인들이 그런 와중에도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있는 거는 어떻게 봐야 되는 건가요?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일단 오늘 외신에서도 좋은 소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엔비디아가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첫 세대 블랙웰 GPU에 삼성전자의 GDR7 메모리를 채택을 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측면들도 있겠습니다만 사실상 올해 이번 달 들어서 삼성전자가 외국인 순매수는 두 번째 순매수입니다. 두 번째 순매수고 오늘 오전장에 100만 주 넘던 순매수가 조금 전에 봤더니 91만 주 때를 조금 또 소폭 감소를 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이렇게 본격적인 순매수다라고 하기에는 좀 많이 시기상조라고 좀 보여지고요. 다만 그래도 자사주 매입과 함께 안정을 찾고 있다는 차원에서 그나마 좀 위안적인 그런 모습입니다.

<앵커>
하도 안 들어오니까 어쩌다 한번 들어오면 신기해요. 외국인들. 이르면 내일이죠. 파격 인사 기대감 굉장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인사와 조직 개편 이런 것도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인가요?

<김진만 위인베스트 대표>
일단은 상당히 삼성전자 고점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으면 사실 큰 이슈가 없었을 것으로 생각이 됐는데 하단부죠. 거기에 삼성전자가 갖고 있는 가장 고질적인 문제점이 여러 외국계 애널리스트들도 이야기했던 부분들이 미래에 대해서 무언가 보여줘야지 자사주 매입은 단기적인 약처방이다라는 코멘트 말씀드린 것처럼 공격적인 인사당행을 통해서 여태까지 삼성전자가 근 2에서 3년 동안 있었던 메인 핵심은 원가 절감이죠. 이런 부분들에서 이제 얼마나 더 공격성을 보여주는가 하는 포인트에서 얼마만큼 인사를 이야기하느냐에 따라서 분명히 주가에 대한 파동은 더 클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그래서 만약에 공격적인 인사가 나올 경우 그 이슈로 인해서 충분히 주가 상승은 가능할 정도로 생각이 되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도 관심을 한번 가져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머스크 비판 한마디에 얼어붙는 방산주


<앵커>
시청자분들께서 그런 말씀 주고 계세요. 당분간은 머스크 발언을 좀 찾아보면서 주식 매수를 해야 될 것 같다 이런 말씀을 주시는데 실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죠. X에서 F-35 전투기 너무 비싸고 복잡하면서 어떤 것도 뛰어나지 않은 그런 기체다 이렇게 지적을 했더니 국방 예산 삭감을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미로 해석이 되면서 오늘 방산주들 일제히 급락하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진짜 국방 예산까지 삭감을 할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글쎄요. 일단 그렇게까지는 크진 않을 거라고 보여지긴 하는데요. 행여 삭감을 한다는 얘기 자체가 국방을 신경 안 쓰겠다는 의미는 분명히 아니라고 보여지고요. 사실 오늘 방산주들이 급락을 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펀더멘털에는 사실 영향이 없는 그런 이슈라고 보여지는 상황이고요. 센티에는 영향을 많이 줬습니다만 물론 오늘 기술적으로 추세가 확실하게 하락 전환이 됐기 때문에 회복하는 데 분명히 시간은 다소 걸릴 수밖에 없다는 것은 현실이라고 보여지긴 하고요.
왜 펀더멘탈에 영향이 없냐면 사실 국내 방산업체들이 미국에 방산 수출은 없었습니다. 물론 지금 추진하고 있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LIG넥스원의 비궁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사실 LIG 넥스원의 비궁은 이미 성능 테스트도 다 완료가 됐습니다마는 기존의 제품보다 대략 8분의 1 정도의 가격입니다. 국방 예산이 석감이 된다면 국방을 아예 배제할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오히려 가성비 있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부분들이고요.
마찬가지로 한국항공우주도 조금 2년 딜레이가 되긴 했습니다만 사실 충분히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차원에서는 오히려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는 차원에서는 펀더멘털 이슈는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주로 유럽에 많이 수출하고 그렇기 때문에 유럽은 국방 예산 계속 증액 중에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이후에 계속해서 국방 예산을 지금 증액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는 사실 펀드멘털 이슈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겁니다.

<앵커>
가성비는 역시 한국이죠. 지금 해리스 트럼프 누가 되든 간에 잘나간다고 했던 게 방산주인데 말이죠. 방산주 미래 그러면 어둡게 봐야 되는 겁니까?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까?

<김진만 위인베스트 대표>
일단 멀티플이 엄청 좋았던 것에서 중립 정도까지는 빼도 되는 게 이게 사실 방산이라는 게 어느 한쪽만 좋아서 되는 게 아니라 섹터가 다 같이 좋거나 다 같이 안 좋거나 그 안에서 되게 많이 엮여있기 때문에 특정 기업만 좋고 나쁨을 떠지기보다는 전체적인 산업 자체가 좋거나 나쁘거나 두 가지 포인트인데 실제로 머스크 발언 내용을 보게 되면 효율성에 대해서 굉장히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거기서 포인트를 얻는 거는 F-35는 비싼데 드론은 효율이 좋다라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만약에 투자 포인트를 찾게 되면 세계 드론 시장 점유율의 80%가 중국입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아까 관세 이야기와 이어서 하게 되면 관세 쪽도 드론도 피해갈 수가 없는 상황인데 예전에 한 달 전에 이슈가 되게 나왔던 게 탱크를 드론이 가서 잡습니다. 탱크는 비싸고 드론은 싼데.
그런데 이게 효율이 굉장히 좋다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이게 투자 포인트로 보게 되면 드론 시장의 발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수도 있고 분명히 현재 호황을 겪고 있는 방산 시장에 대해서 살짝 추춤할 수도 있겠구나. 이게 돈이 한 번에 우수수 빠지게 되면 다시 들어오려면 내년도는 지켜봐야 됩니다.
적어도 올해의 방산주는 아마 오늘로써 조금 추가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단기적인 투자 포인트로는 드론으로 가시면 되고요. 만약에 내년도에 또 말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릅니다.
트럼프 정부의 단점이자 장점은 오늘 있었던 정책이 내일이 과연 계속적으로 이어질까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렇게 되면 방산적으로는 올해의 농사는 다 지은 것 같다고 생각이 되고 내년도 멀티플을 한번 체크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마찬가지로 조선주도 지금 트럼프 이슈 타고 굉장히 좋은데 마찬가지로 조선도 또 한번 어떤 안 좋은 이슈가 도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는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내년 2월이죠. MSCI 정기 편입에 후보로 올랐던 게 HD 현대미포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인데 지금 방산주 이슈 때문에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은 점점 후보에서 멀어지는 것 같고요. 현대미포는 굳건하게 유지를 하고 있는 것 같고, 이러면 현대미포가 다음 정기 편입 대상으로 거의 유력화되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보세요?

<김진만 위인베스트 대표>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사실 가능성 자체는 다 열어두고 봐야 됩니다. 이게 빠졌다고 해서 안 들어온다는 게 아니라 또 주가는 그 상황까지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미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을 거의 다 넘긴 것 같기 때문에 이런 MSCI 편입 이슈는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이 되고 이런 안 좋을 때 MSCI로 들어온 패시브 자금들이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프로그램 매수라는 건 비싸게 주고 사는 게 아니라 하단부에서 매수를 계속적으로 거는 거기 때문에 비싸게는 안 살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기 때문에 일단 단기적으로는 MSCI 이슈는 모든 가능성은 다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주 결합심사 완료…대한항공 신고가

<앵커>
그리고 EU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심사 이번 주 중에 완료를 한다는 기대감이 지금 나오면서 항공주들이 크게 강세를 보이고 있죠. 오늘 52주 신고가 대한항공 기록하고 있는데 승인이 나오면 그 다음에 주가 흐름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셀온입니까?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사실 최근처럼 수급이 취약한 환경 하에서는 어떻게 보면 셀온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사실 없는 상황이거든요. 충분히 나올 수 있는데.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게 4년 동안 끌어왔었던 그런 이슈고요. 그래서 M&A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단 그래도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고 합병 시 글로벌 10위권 정도의 항공사가 되는 부분들인데요. 기본적으로 최근에 유가도 안정적으로 조정을 진행이 되고 있고요. 기본적으로 대한항공이 PBR 밴드가 대략 0.8에서 2가지를 밴드로 왔다 갔다 했는데 최근에 물론 다소 오르긴 했습니다만 0.86 정도밖에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PBR 밴드로 본다면 부담스러운 부분들은 아니고 오히려 역으로 수급에 쏠림이 생길 수도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저는 이것을 꼭 부담스럽게, 최근에 올랐다고 해서 크게 부담스럽다고 말씀을 드릴 필요는 없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실제 트럼프 당선 이후에 유가가 하락에 대한 전망들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석유 생산자들이 규제 없이 채굴을 할 수 있도록 허가를 해서 에너지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겠다. 이게 트럼프의 복안인데 여기에 더해서 사우디도 다음 달부터 원유 증산에 들어간다고 하죠. 저유가 시대에 이렇게 되면 항공주들의 위상이 앞으로 더 올라간다는 걸 기대를 해볼 수 있는 것인지.

<김진만 위인베스트 대표>
다 좋습니다. 일단은 여객 수요도 굉장히 좋고요. 그다음에 당연히 관련된 화물 쪽 운임지수도 계속 좋아서. 이전에 있었던 멀티플로, 사실 지금 대한항공이나 아시안항공 같은 주가가 덜 갔습니다. 실제로 미국 쪽 항공주 보시기 때문에 오늘도 52주 신고가 계속 달리고 있는데 사실 대한항공은 합병 이슈에 대해서 불확실성이 계속적으로 발목을 잡는 부분들이 있어서 주가가 오히려 못 갔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만약에 셀온이라고 물어보면 분명히 아마 셀온 나올 겁니다. 그런데 낮게 셀온이 아니라 한 번 정도 갭상승한 이후에 셀온 뉴스가 아마 강하게 나올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예전에 유한양행이랑 비슷한 주가를 보여줄 것 같고 아마 단기적인 차익은 나오되 다시 그 매물을 소화하는 그런 과정에 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항공주 마찬가지로 화물 쪽이 계속 견고하다라고 가정하면 당분간 호황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 되고 내년도 초까지는 아마 이런 주가 상승 랠리는 계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앵커>
LCC들도 지각변동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에어와 에어서울, 에어부산 이렇게 결합이 되면 천만 이용객이 된다는 거예요. 이러면 지금까지 LCC 1위였던 제주항공을 앞지르게 되는데 진에어도 우리가 기대해볼 만한 건지.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일단 기본적으로 대한항공 계열의 진에어가 있고 또 아시아나 항공 계열의 말씀하셨던 에어서울, 에어부산이 있어서 3사의 통합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상황이고요. 그렇다면 아무래도 합병의 주체가 대한항공이기 때문에 진에어한테 조금 더 유리한 그런 입장이 될 수 있지 않겠냐고 보여지고요 기본적으로 LCC의 저가 항공사들은 이런 가격 경쟁도 상당히 치열했었는데 그런 것들도 다소 완화가 될 수 있다는 측면들도 기대가 되고 특히 진에어는 일본 쪽 노선에 강점이 있는 반면에 에어서울, 에어보선, 중국 쪽 노선에 강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노선 간의 시너지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판단이 되고요.

또 실적 측면에서도 3분기도 좋았습니다만 사실 요즘에 4분기에는 가까운 일본, 중국 그리고 동남아 정도까지의 항공 수요는 꾸준히 견제하거든요. 그렇다면 실적 또한 괜찮을 것이다. 비용 통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는 조금 더 저는 관심 있게 봐야 된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 삼성물산 4조원 잭팟에도 못가는 주가…왜?

<앵커>
항공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고요. 마지막으로 삼성물산이 오늘 아주 대규모 재팟 수주 소식을 전해 왔지 않습니까?
4조 원 규모의 카타르에서 담수 복합발전 프로젝트 단독 수주했다. 이 소식 들려오고 있는데요.
복합 화력 발전하고 물생산시설 동시에 짓는 사업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삼성물산 주가와는 반응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어째서 이런 걸까요?

<김진만 위인베스트 대표>
일단은 사법 리스크가 먼저 있고요. 그다음에 당연한 이야기지만 단독 수주가 아니라 아마 여러 갈래로 나눠서 가는 그런 구조이기 때문에.

<앵커>
단독 수주라고 보도가 됐는데요.

<김진만 위인베스트 대표>
그런데 단독 수주지만 실제로 삼성불산 내에서 다른 쪽으로 하청을 주거나 해서 사실 이게 4조원되는 규모를 단독으로 수행하기에는 제한이 되는 규모가 있어서 국내 건설 시장 특성상 조금 많이 분할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 일단은 중요한 거는 일단은 건설주들이 계속적으로 안 좋은 게 아직 원자재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이런 수주를 받아서 돌리고는 있지만 사실상 영업이익을 어마어마하게 작출하기에는 제한된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일단 이런 수주들이 이어진다는 거는 그래도 주식 자체는 살만하다. 미래에 대해서는 성장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고배당, 여러 가지 주가 방어역인 측면에서 충분히 관심을 가져도 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지금 아마 주가가 더 빠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 산봉물산 같은 경우에 신규 매수도 충분히 가능한 자리이기 때문에..

<앵커>
더 오를 여지가 있습니까?

<김진만 위인베스트 대표>
네, 오를 여지는 충분히 건설 수요에 대해서는 충분히 국내뿐만 아니라 특히 플랜트 수주 할 수 있을 만한 산봉물산은 충분히 글로벌적으로도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을 거고 단순히 건설 경기는 안 좋지만 생각보다 기타 다른 수주 쪽은 굉장히 활발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삼성물산은 지금 사도 되는 주식이다라고 말씀을 드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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