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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광역철도가 GTX플러스보다 사업성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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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뒤로 배치하자 관련 지자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 사업인 GTX플러스 사업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 순위로 검토 중이다.

올해 4월에 공개한 GTX-플러스안은 GTX G·H노선을 신설하고 C노선을 오이도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12조5000억원 정도가 투입되고, 현 정부가 추진하는 GTX 사업의 수혜자에 추가로 49만명이 더 혜택을 받을 것으로 경기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성남 판교-용인 수지구 신봉·성복동-수원 광교지구-화성 봉담까지 철도망을 잇는 사업이다.

4개시는 경기남부광역철도가 비용 대 편익(B/C)값이 1.2로 사업성이 매우 높고, 이 사업으로 138만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일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며 도의 최우선 순위로 건의한 GTX-플러스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값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경기도민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것으로 매우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시장은 "4개 시의 공동용역에서 B/C값이 1.2로 매우 높게 나온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경기도 사업 순위에서 뒤로 배치한 것은 4개 도시 420만 시민을 무시한 것"이라며 "GTX-플러스안의 사업이 타당한지 모두가 비교해서 평가할 수 있도록 용역결과를 공개하라"고 밝혔다.

성남시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민간사업으로 국비 투입을 최소화하고, 사업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경기도는 우선순위 변경 등의 대책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라"고 말했다. 이어 신 시장은 "국토교통부는 광역지자체별 일률적 검토가 아닌 민간제안이 있는 사업에 대한 특수성을 고려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별도 추가 반영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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