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클래리스 세러퓨틱스(Aclaris Therapeutics)의 최근 신약 개발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저 송(Roger Song) 제프리스(Jefferies) 애널리스트는 아클래리스 세러퓨틱스 주식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대비 5달러 올린 7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약 123%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올해 이미 약 199% 상승한 아클래리스 주가는 이날 프리마켓 거래에서 13% 이상 급등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아클래리스 핵심 신약인 BSI-045B의 가능성을 주목했다. BSI-045B는 아토피 피부염(AD)을 치료하기 위한 항-흉선 스트로마 림포포이에틴(TSLP) 단클론 항체로, 내년 1분기에 2b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는 “BSI-045B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서 임상적 개념 증명을 보여준 최초의 항-TSLP로, 독자적인 결합 프로필이 뒷받침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임상시험에서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하면 경쟁이 치열한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서 독창적인 작용 기전과 개선된 치료 효과를 제공하는 첫 항-TSLP 약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아클래리스는 전날 Biosion과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아클래리스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BSI-045B 및 또 다른 항-TSLP 약물인 BSI-502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