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5일 브리핑
▲미국 증시 요약
미국 증시는 트럼프 발 미 증시 랠리가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생산자 물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파월 연준 의장 발언, 테슬라 하락 등의 요인으로 3대 지수는 하락 마감을 보입니다. (다우 -0.47%, S&P 500 -0.60%, 나스닥 -0.64%) 주요 종목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M7 종목 중 애플(+1.38%), 마이크로소프트(+0.4%), 엔비디아(+0.33%) 등은 상승한 반면, 아마존(-1.22%), 테슬라(-5.77%), 알파벳(-1.84%), 메타(-0.49%)는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0.1%) 업종만이 상승한 가운데 산업재(-1.7%), 헬스케어(-1.5%), 경기소비재(-1.5%) 등의 업종이 낙폭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날 파월 연준 의장도 인플레 압력에 대응해 서두르지 않고 금리 인하에 신중한 스탠스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단, 12월 FOMC에서 25bp 금리 인하는 유력하지만 시장에서는 내년도 연준의 금리 인하 행보에 주목하는 상황입니다. 결국 연준은 향후 발표될 물가 지표와 경기 지표를 확인해나가며 금리 인하 속도를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이후에 발표될 매크로 지표에 대한 증시 민감도는 더 커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7만 명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4천 명 감소, 컨센서스(22.3만 명)도 하회했습니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2.1만 명으로 전주 대비 약 6천 명 감소했으며,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187.3만 명을 기록하며 전주 수치 대비 1.1만 명 감소했습니다.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전월수정치(0.1%)를 상회하였고 컨센서스와 부합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전년 동기 대비로는 2.4% 상승하며 전월치(1.9%)와 컨센서스(2.3%)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또한, 식품과 에너지 그리고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10월 근원 생산자 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전월치(0.1%)를 상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상승하며 전월(3.3%) 대비 상승 속도가 가팔라졌습니다.
▲국내 증시 요약 및 투자 전략
전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낙폭과대 인식 속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반등했으나, 이후 옵션만기일 변동성 확대, 반대매매 물량 출회 등의 요인으로 장 후반 상승폭 반납하며 양지수는 혼조세로 마감되었습니다. (코스피 +0.07%, 코스닥 -1.17%) 금일 국내 증시는 어제처럼 장 초반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지만, 장중 출회 가능한 반대매매 물량, 증시 거래대금 부진 현상, 삼성전자의 반등 트리거 요인 부재 등의 요인이 상방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보도로 2차 전지 업체의 주가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AI 성장 전망 기대감이 지속되며 전일 ASM (+2.90%), 엔비디아(+0.34%) 등이 상승한 영향으로 국내 AI 관련 주들이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트럼프 발 정책 뉴스플로우에 대한 증시 민감도가 높아진 가운데 트럼프 수혜주인 조선, 방산, 우주항공 등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구매시 대당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폐지할 것이라고 계획 중이라는 내용이 보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전기차 판매업체인 테슬라, 리비안 등은 투자 심리 악화되며 주가가 하락됐습니다.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는 트럼프 당선인의 감세 공약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한 것이 주된 목적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현재 세액 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해외 업체들이 공장을 지은 곳은 미시간, 오하이오, 조지아 등 러스트 벨트 지역이기 때문에 실제로 폐지를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지배적입니다. 그러나, 최근 반도체 칩스 법 폐기 우려가 국내 반도체주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과 같이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취약해진 국내 증시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IRA 폐지와 관련된 뉴스플로우는 국내 전기차 관련 업체의 주가 하방 압력을 가중시킬만한 요인으로 보입니다.
매크로 변수가 이전처럼 시장에 큰 변동성을 야기하지는 않고 있지만, 미국의 견조한 경기와 물가 재상승 우려라는 조합은 시장금리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여기에 트럼프 당선 이후 감세, 관세 부과 등의 정책 조합이 향후 인플레이션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되며 미국채 10년 물 금리는 현재 4.4% 선을 유지되고 있습니다. 금리 레벨이 높아지며 성장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대비 가치주 비중이 높은 다우존스의 상대 강세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 달러 인덱스도 금리를 따라 5일 연속 오르면서 107pt 선에 바짝 근접하며, 이는 근 1년래 최고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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