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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리스크 심각해"...도마 오른 '트럼프 탠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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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이끌고 있는 릭 라이더 최고투자책임자(CIO)가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라이더는 "미국의 재정적자가 내년 연말에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까지 커질 것"이라며 "부채 리스크로 채권 시장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릭 라이더 블랙록 CIO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집권 2기 동안 투자자들이 마주하게 될 최대 변수는 '부채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은 배에 가장 가까이 있는 상어에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데 부채 리스크라는 상어가 지금은 배와 멀리 떨어져 있을 수 있지만, 연말로 향하는 과정에서 배와 점점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제되지 않는 부채 리스크는 결국 시장의 발목을 붙잡게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더 이상 미국 국채를 매수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연방정부 부채는 13일(현지시간) 기준 35조 9,500억 달러를 돌파한 상태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트럼프가 집권할 경우 부채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란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이를 두고 월가에서 '닥터 둠'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도 "트럼프가 제안한 모든 정책이 실행될 경우 향후 10년 동안 미국 부채에 약 10조 달러가 추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라이더는 "부채 리스크가 심화될 경우 인플레이션은 반등하고 국채금리는 발작 증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해결해야 할 최대 난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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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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