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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10월 CPI 예상 부합 불구 숨 고르기 [글로벌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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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목요일, 6시 기준 글로벌 마감시황입니다.

뉴욕증시 3대지수는 혼조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숨고르기 후 보합권에서 출발한 3대지수는, 우리 시간으로 새벽 4시쯤 미국 공화당이 상하원 주도권을 모두 가져가는 ‘레드스윕’을 확정했다는 소식에 상승분을 조금씩 반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은 강보합에 나스닥은 0.2% 하락했습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 섹터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 가까이 상승했고, 임의소비재와 부동산 섹터도 0.8%정도 올랐습니다.

오늘 국채금리 상승세는 소폭 둔화됐습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 대비 2.6% 상승하면서 예상에 부합하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당선 후 금리인하 연기에 대한 우려가 커졌던 상황에서, 물가지표가 예상에 부합하게 나온 점은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물가가 원하던 경로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장기 금리가 기존보다 높아질 수 있는 환경을 고려해,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43%에 거래됐습니다.

그동안 하락세를 이어가던 유럽 증시도, 이날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CPI가 트럼프 쇼크를 잠시나마 누그러뜨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유로스톡스600 지수는 0.1% 하락했고,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0.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영국 풋지지수는 강보합권에 장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달러 강세 흐름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106선 중반까지 치솟으면서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FX엠파이어는 달러인덱스의 다음 저항선으로 106선을 제시했고, 2차 저항선은 107.1선으로 전망했습니다. 달러 강세에 엔달러 환율도 155엔을 상향 돌파했고요. 원화도 1400원 선 위에서 유지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감 환율은 1397원이었고, 역외환율에서는 1406원에 거래됐습니다.

달러 강세에 금 선물은 4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켓플러스는 “단기적으로 금 가격이 2650달러 정도로 약간 회복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 이후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제외하고는 소폭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는 9만 3천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레드스윕 소식이 전해진 시점부터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3,1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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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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